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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광희 에어서울 사장 "2018년 흑자 원년 삼을 것"

매해 2대씩 비행기 추가 도입…국내선 운항 계획 無

노병우 기자 기자  2017.06.22 18: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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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항공기가 7대가 되는 2018년을 흑자의 원년으로 삼고자 한다." 

22일 인천국제공항 주기장 내 에어서울 A321-200 항공기 기내 안에서 진행된 신규 취항 노선 발표회에서 류광희 에어서울 사장이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항공 산업 특성상 초기 투자비용이 많이 투입됐고, 작년 10월 국제선 첫 취항을 시작으로 현재 8개월이라는 비교적 짧은 기간의 성과를 평가하기에는 아직 이른 면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하지만 내년에 항공기 7대를 운용하고 노선을 늘리면 최소한 규모의 경제를 이룰 수 있다"며 "내년을 흑자의 원년으로 삼기 위해 전 임직원들이 최선을 다하고 있고, 이는 LCC 중 최단기간일 것"이라고 자신했다. 
 
현재 항공기 3대를 운영 중인 에어서울은 하반기에 항공기 2대를 추가로 도입하고, 지속적으로 매해 2대씩 비행기를 추가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일단, 하반기 항공기 2대 추가 도입을 통해 △오사카 △나리타 △홍콩 △괌에 순차적으로 취항하고, 내년 초에는 필리핀 취항과 함께 중국 산동지역을 발판으로 중국 노선을 적극 개발할 예정이다. 또 △베트남 △대만 △태국 등 한국과 교류가 활발하고 항공수요가 많은 노선을 점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류 사장은 "매년 2대씩 항공기를 도입할 경우 5년 후(2022년)에는 15대의 항공기를 운영하게 된다"며 "15대의 항공기를 운영할 경우 기존 LCC들과 수익에 있어서 유사한 수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에어서울은 경쟁사 대비 8년 늦게 시작했지만 그때 상황과 지금 상황은 많이 다르다"며 "에어서울은 우리에게 맞는 꼭 필요한 부분만을 선택하고 필요 없는 부분은 과감히 제거하는 등 비용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덧붙여 "올해 수익은 1300억원 정도로 예상한다"며 "흑자 원년의 해인 2018년 매출은 2000억원이 좀 넘지 않을까 싶다"고 전망했다.

이외에도 류 사장은 에어서울의 얼라이언스 계획 관련에 대해 "우리는 그룹 항공사 3사가 있다"며 "기존 LCC들이 코드쉐어·영업적 협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우리는 영업뿐 아니라 안전·운항·정비 등 모든 것을 강화해 나가는 등 기존 3사 간 협력 강화에 치중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에어서울은 현재 국내선 운항에 대해서는 아직 계획은 없지만, 중장기적 과제로 남겨두고 있다는 입장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