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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훈 대성그룹 회장 "이제는 살아있는 미생물로 미래 에너지를"

창립 70주년 기념 미래 에너지 콘퍼런스·포럼 개최 "100년 먹거리 사업 만들 것"

전혜인 기자 기자  2017.06.22 16:2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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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김영훈 대성그룹 회장은 "미생물을 통해 제3차 에너지혁명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강한 포부를 밝혔다.

김 회장은 22일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대성그룹 창립 70주년 기념 글로벌 에너지 컨퍼런스 'FEW NEXUS 콘퍼런스 & IICE 포럼'을 개최하고 "화석연료 대안으로 오래 전부터 다양한 에너지원에 대해 고민해왔으며 기술적 성장 가능성이 높은 미생물 분야를 활용하는 에너지혁명에 앞장설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대성그룹은 기존의 석유와 석탄 중심의 '블랙 에너지 이코노미'에서 청정하고 지속가능한 해양 미생물 기반의 '블루 에너지 이코노미' 구축을 통해 에너지 대전환기를 이끄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에 계열사 대성환경에너지를 통해 지난 2006년부터 대구 방천리 매립가스 자원화 시설을 통해 1만5000여세대 분의 난방에너지를 공급하고 있으며, 생활쓰레기·음식물 쓰레기 등을 연료로 활용하는 친환경 사업에 앞장서고 있다는 설명.

김 회장은 기존의 석유·석탄 에너지를 안정적이지만 환경문제를 초래할 수 있는 결함을 가지고 있으며, 태양력·풍력 등 신재생에너지에 대해서는 지속 가능하지만 인간이 제어할 수 없어 안정적이지 못하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살아있는 미생물을 활용한 에너지는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하며 또 누구나 활용할 수 있는 에너지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런 미생물을 이용한 에너지혁명을 위해 대성그룹은 첨단 기술과의 융합을 시도하고 있다. 김 회장은 "다보스 포럼 등에서 기술공학 세션에 중점적으로 참석하며 다양한 영역에서 에너지 사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보고 있다"며 "향후 이런 권유들에 대해 대성그룹이 더욱 많은 투자를 이끌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아울러 김 회장은 중장기적 로드맵을 묻는 질문에 "오는 2047년까지 전 세계 에너지원 중 기존 사용되고 있는 화석연료가 3분의1, 또 ESS를 확보한 태양력·풍력 에너지가 3분의1을 차지할 것"이라며 "나머지 3분의1을 미생물을 활용한 바이오에너지로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그 시장을 대성그룹이 선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친환경에너지가 화석 연료에 비해 수익성 등 경쟁력이 악화된다는 지적에 대해서 "대성그룹의 도시가스 사업보다 오히려 현재 미생물 에너지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대성환경에너지가 훨씬 높은 수익률을 내고 있다"며 "천연가스를 해외에서 채취하고 또 운반하는 데 높은 기술 및 시설 비용이 들어가지만 미생물 에너지는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김 회장은 "에너지와 물, 식량은 서로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어 이  중 한 분야가 변화하면 다른 분야도 큰 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다"며 "미생물로 시작하는 에너지 대전환은 단순한 에너지혁명이 아니라 경제 혁명으로 이뤄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이날 열린 FEW 넥서스 콘퍼런스에서는 창립 70주년을 맞은 대성그룹이 앞으로 100년 비전으로 미생물 에너지를 통해 글로벌 에너지산업의 미래를 전망하고 에너지를 넘어 미래 부족자원인 물과 식량문제를 해결할 방법을 국내외 석학들과 함께 모색했다.

벤처기업 및 과학기술자와 투자자의 만남을 위한 IICE 포럼에 이어 미생물 및 ESS 분야의 신기술 보유자들의 발표가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