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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신차품질 최초 2년 연속 1위' 기아차 "자동차 새 역사 쓰다"

'제이디파워 조사' 한국차 압승 "최고 품질은 최선의 무기"

전훈식 기자 기자  2017.06.22 14: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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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현대·기아차가 미국 품질조사에서 최상의 성적을 거두며 글로벌 자동차 품질 새 역사를 썼다.

현대·기아차는 미국 시장조사업체 제이디파워(J.D.Power)가 21일(현지시간) 발표한 '2017 신차품질조사(IQS)'에서 32개 전체브랜드 가운데 △기아차 1위(72점) △현대차 6위(88점)에 올랐다고 22일 밝혔다. 또 총 5개 차종이 차급별 평가에서 '최우수 품질상(Segment Winner)'을 수상하는 등 2년 연속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기아차(000270)는 일반브랜드 중 한국 업체 처음으로 3년 연속 1위를 달성했으며, 현대차(005380)도 토요타, 폭스바겐 등을 제치고 4위에 올라 양사 모두 글로벌 최고의 품질 경쟁력을 입증했다.

특히 기아차는 지난 1987년 시작된 신차품질조사 31년 역사 중 일반브랜드 최초로 '2년 연속 전체 1위'를 차지했다. 독일 대표 브랜드 벤츠·아우디 등은 물론, 렉서스·인피니티(이상 일본)·캐딜락(미국) 등 유수 고급브랜드를 모두 제치고 한국차 품질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린 셈이다.

이와 더불어 기아차는 총 8개 차급별 평가 중 7개 차종이 수상하며 차량 품질 우수성도 함께 증명했다.

먼저 △K3(현지명 포르테) 준중형(Compact) △K7(현지명 카덴자) 대형(Large) △쏘울 소형 다목적(Compact MPV) △니로 소형(Small) SUV △쏘렌토 중형(Midsize) SUV 차급에서 모두 1위에 올라 역대 최다인 5차종이 '최우수 품질상(Segment Winner)'을 수상했다. 이에 따라 기아차는 2017년 최다 최우수 품질상 브랜드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쏘울은 '3년 연속' 최우수 품질상을 수상하며 독보적인 제품 경쟁력을 인정받았으며, 니로는 북미 출시 첫해 소형 SUV 차급 1위, K7은 대상 차량 중 최저 점수(51점)을 기록하는 영광을 차지했다.

여기에 △스포티지 △K5(현지명 옵티마) 2개 차종도 차급 내 2위에 이름을 올리는 성과를 거뒀다.

현대·기아차는 글로벌 시장에서 점점 높아지는 고객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기존 차량 개발 기준보다 강화된 '품질 표준(Q-Standard)'을 운영하고 있다. 현장에서도 협력사와 함께 직접 품질을 검증하는 고유 소통 및 협업 기반시설 '품질 클러스터(Q-Cluster)'를 구축해 시장과 고객 중심 품질 향상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신차품질조사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미국에서 판매된 신차를 대상으로 구입 뒤 3개월이 지난 차량 고객들에게 233개 항목에 대한 품질 만족도를 조사해 100대당 불만건수로 나타낸 결과다. 점수가 낮을수록 품질만족도가 높음을 의미한다.

특히 조사결과는 미국 소비자 자동차 구매기준으로 이용될 뿐만 아니라 업체별 품질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로 활용되고 있어 향후 현대·기아차 판매 확대 및 이미지 제고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기아차는 관계자는 "현대기아차가 치열한 생존 경쟁 속에서도 글로벌 자동차 업체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품질경영'이라는 굳건한 뿌리가 밑바탕이 됐기 때문"이라며 "최고 품질은 그 어떤 것과도 바꿀 수 없는 '최선의 무기'라는 믿음을 바탕으로 향후에도 최고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더욱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