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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밀리룩' 입고 여름 휴가…빈폴·폴로 매출 고신장

주춤했던 트래디셔널 브랜드, 다시 전성기 맞나…신세계百 '트래디셔널 시즌오프 특집전'

백유진 기자 기자  2017.06.21 11: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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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여름 휴가를 준비하는 고객들이 온 가족이 함께 입을 수 있는 '패밀리룩'을 찾으면서 폴로, 빈폴 등 트래디셔널 브랜드들이 다시금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

21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최근 4년간 트래디셔널 브랜드는 대형 SPA 브랜드, 해외 직구족 증가 등으로 매출이 다소 부진해 역신장을 거듭해왔다.

그러나 최근 들어 욜로(YOLO) 트렌드와 각종 여행 방송이 인기를 얻으며 가족 여행이 급증하면서 올해 두 자릿수 가까운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국내·외 여행객이 폭증한 지난 5월 황금연휴 직전 일주일(4월21~27일)에는 트래디셔널 브랜드 매출이 17.4% 대폭 신장하기도 했다.

국내 육아 예능 프로그램과 해외 유명 스타의 패밀리룩이 인터넷을 통해 자연스럽게 노출되면서 휴가철 가족들이 옷을 맞춰 입는 트렌드가 급속도로 번지고 있기 때문이라는 게 신세계 측 분석이다.

배재석 신세계백화점 패션담당은 "최근 패밀리룩의 인기로 그간 다소 주줌했던 트래디셔널 매출이 신장함에 따라 패션 전체 매출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주고 있다"고 제언했다.

이어 "휴가철을 앞둔 6월에 매출이 증가하는 패션 장르의 특성을 감안해 대규모 할인 행사를 펼쳐 여름 휴가 대비 패밀리룩 쇼핑에 나서는 수요를 선점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23일부터 △빈폴 △폴로 △라코스테 등 남성 트래디셔널 브랜드와 △빈폴레이디스 △폴로랄프로렌여성 △랄프로렌 칠드런 등 여성·아동 트래디셔널 브랜드가 참여하는 '트래디셔널 시즌오프 특집전'을 연다.

강남점과 영등포 점에서는 트래디셔널 브랜드 본매장뿐만 아니라 이벤트홀에서도 할인 상품을 합리적 가격에 판매하는 특가행사도 별도로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