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이화 기자 기자 2017.06.21 10:37:58
[프라임경제] 오늘 거래량이 가장 많은 증권 종목부터 최고상승률 종목, 또 외국인(기관)이 가장 많이 매수(매도)한 종목까지, 말 한마디로 알 수 있는 '인공지능(AI) 증권 거래 서비스'가 출시된다.
SK텔레콤(017670·사장 박정호)과 삼성증권(016360·사장 윤용암)은 21일 을지로 SK텔레콤 T타워에서 'AI 음성 금융서비스' 제공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관련 서비스를 3분기 중 출시 예정이라고 밝혔다.
AI 증권 서비스는 AI 디바이스 '누구'를 활용해 사전에 등록된 관심종목의 주식 시세 조회는 물론 △국내외 주가지수 및 시황 정보 안내 △주식 종목 및 펀드 추천 △삼성증권 고객센터 통화 연결 등이 가능하다.
사용자는 관심종목을 10개까지 등록할 수 있으며, 관심 종목의 개별 시세는 물론 오른 종목과 내린 종목 그리고 관심 종목의 상승률까지 알 수 있다.
또 '누구'와 사용자는 주식시장의 상한가와 하한가 종목 및 가장 많이 오른 종목 등 주식시장을 입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질의응답도 할 수 있다.
이밖에도 거래량 1·2·3위 종목과 외국인·기관 매매 상위종목 등을 설명해주며 코스피지수와 함께 △다우·나스닥·S&P 500(미국) △상해종합·심천성분(중국) △항셍(홍콩) △대만(대만) △니케이(일본) △닥스(독일) △FTSE·Euro Stoxx 50(영국) 등을 조회할 수 있다. 삼성증권에서 선정한 추천 종목도 음성으로 알려준다.
양사는 3분기 증권 조회 기능 중심의 서비스를 출시하고, 향후에는 투자 수익률 분석이나 대화형의 맞춤 상품 추천도 가능하도록 음성 금융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김성한 SK텔레콤 AI사업본부장은 "은행·증권·카드·보험 등 생활 금융 전반의 영역에서 고객이 AI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양사가 협력하여 AI기반의 금융서비스를 점차 고도화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쟁 이동통신사 KT(030200·회장 황창규)도 지난 4월 미래에셋대우와 업무협약을 체결, KT의 AI 디바이스 '기가지니'를 통해 금융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KT는 음성인식을 이용한 △주가 및 지수조회 △시황정보 △종목 및 금융상품 추천 등을 우선 적용될 계획이며, 비대면계좌개설 서비스와 디지털 신기술을 활용한 고객편의서비스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