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하나금융투자는 21일 현대미포조선(010620)에 대해 계열사 보유 지분 매각으로 대규모 배당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7만원을 유지했다.
하나금융투자는 현대중공업 그룹이 지주사 체제로 전환되면서 현대미포조선이 보유하고 있는 계열사 지분 매각이 강제화된 상황으로 1조5000억~2조원 규모의 현금 유입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현대미포조선은 올해 10월까지 보유 중인 현대로보틱스 지분 7.98%를 매각해야 하고 2019년 4월까지 현대일렉트릭(7.98%), 현대건설기계(7.98%), 하이투자증권, 하이자산운용을 매각해야 한다. 현대미포조선의 시가총액이 2조3000억원인 것을 고려하면 지분매각을 통해 확보하게 될 현금은 적지 않은 수준이다.
박무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현대중공업 그룹이 지주사 체제로 전환되면서 현대미포조선이 보유하고 있는 계열사 지분 매각이 강제화된 상황이므로 1조5000억원~2조원 규모의 현금 유입은 시간 문제"라고 말했다.
이어 "현대미포조선은 현대로보틱스의 손자회사로 재편됐으므로 확보하게 될 현금은 사업확장을 위한 투자 재원으로 사용되지는 못하고 결국 현대미포조선의 대규모 배당 가능성을 높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현대미포조선은 현대로보틱스의 손자회사로 재편됐으므로 확보하게 될 현금은 사업 확장을 위한 투자 재원으로 사용하지는 못한다. 결국 늘어나는 현금은 대규모 배당 가능성을 높여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계속해서 "시가총액에서 현금화 가능한 보유지분 1조5000억~2조원을 제외하면 현대미포조선의 기업가치는 3000억~8000억원으로 현저히 저평가된다"고 진단했다.
그는 "해양지원선 건조 지연으로 실적이 악화되기 전 현대미포조선의 시가총액은 4조원 수준이었다. 2014년 4분기를 시작으로 영업실적은 10분기 연속 호조세를 보이고 있으므로 사업가치는 실적 악화 이전으로 회복될 것"이라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