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뉴욕증시 주요지수가 하루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국제유가 약세가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20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61.85포인트(0.29%) 내린 2만1467.14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6.43포인트(0.67%) 내려간 2437.03,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0.98포인트(0.82%) 밀린 6188.03에 거래를 끝냈다.
업종별로는 에너지주와 임의소비재가 1.25%씩 내리며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다음은 산업(1.1%), 통신(1.0%), 금융(0.8%), 기술(0.7%), 소재(0.5%), 필수소비재(0.3%), 부동산(0.2%) 순으로 내렸다. 이런 가운데 유틸리티주와 헬스케어주만 각각 0.05%와 0.3% 올랐다.
국제유가는 이날 공급과잉 우려로 2% 가량 급락하면서 에너지관련주가 하락했다. 이 중에서 트랜스오션(-4.2%), 마라톤오일(-3.4%), 헤스(-3.2%)의 하락폭이 컸다.
국제유가는 8월 이후 최저가로 떨어지며 약세장 영역에 진입했다. 미국과 리비아의 원유생산량 증가가 석유수출국기구(OPEC) 주도의 생산량 감축을 상쇄할 것이라는 투자자들의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분 서부텍스산원유(WTI)는 전일대비 배럴당 97센트(2.2%) 하락한 43.23달러에 거래됐다. 런던선물거래소에서 8월분 북해산브렌트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89센트(1.9%) 밀린 46.02달러였다.
한편 개장 전 발표된 미국의 올해 1분기(2017년 1~3월) 경상수지 적자가 상품수지 적자 확대와 본원소득수지 흑자 감소 여파로 늘었다. 미 상무부는 1분기 경상수지 적자가 전 분기 대비 2.4% 늘어난 1167억8000만달러라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조사치는 1223억달러였다.
유럽증시도 일제히 하락했다. 유가가 급락하며 에너지 관련주도 동반 하락했다. 범유럽 스톡스600지수는 0.70% 내린 389.21로 장을 마무리했다. 영국 FTSE 100지수는 0.68% 내린 7472.71, 프랑스 CAC40지수는 0.32% 밀린 5293.65로 분위기가 좋지 않았다.
독일 DAX지수 역시 0.58% 떨어진 1만2814.79를 기록하며 전날의 사상 최고치에서 물러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