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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지난해 재정건전성 높아졌다

자산 6조7559억, 채무 909억서 329억으로 급감

송성규 기자 기자  2017.06.21 09: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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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여수시(시장 주철현)가 알뜰한 살림살이로 재정 건전성을 높이고 있다. 최근 2016년도 회계결산을 마무리한 결과 전년도에 비해 세입과 자산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채무 규모 역시 2014년 909억원에서 민선6기 출범 이후 지난달 말 기준 329억원으로 3분의 1 수준으로 줄었다. 세입과 자산이 모두 늘어나면서 채무와 총부채가 줄어드는 건전한 재정상태가 유지되고 있다는 방증이다.

◆세입 1조2816억원, 전년 대비 8.41% 늘어

여수시의 2016년도 세입은 1조2816억원으로 2015년 대비 8.41%(995억원)이 늘었다. 세입 증가요인으로는 지방세와 국·도비 보조금, 시·군조정교부금이 늘어난 게 주효했다. 지난해 여수국가산단 내 일부 석유화학업체의 영업이익 상승으로 지방세가 2015년 대비 646억원 증가한 2532억원이 걷혔다.

국·도비 보조금은 415억원이 증가한 3557억원, 시·군조정교부금은 56억원이 는 300억원을 기록했다. 시는 국·도비 보조금과 시·군조정교부금 증가원인으로 각각 적극적인 국비예산 확보 노력과 지역경기 활성화 등에 따른 도세징수실적 상승을 들고 있다.

한편, 여수시의 지난해 총 세출은 2015년보다 32억원(0.3%) 많은 9399억원이었다. 인구 1인당 재정지출액은 281만8000원으로 지출비율이 가장 높은 분야는 사회복지분야(2764억원)였고 공공질서 및 안전분야 지출액의 경우 54억원으로 증가율이 가장 컸다.

재무제표상 여수시의 총자산은 총부채 4570억원과 순자산 6조2989억원을 합쳐 6조7559억원으로 집계됐다. 1년 사이 자산은 1720억원, 운영차액은 704억원이 증가한 셈이다. 지난해 총수익은 9339억원, 총비용 7800억원으로 운영차액은 1539억원 흑자를 기록했다.

◆자체수입, 국고 지원 늘면서 효율적 재정운영

여수시 관계자는 "민간이전비용보다 자체수입과 국고 보조금 수익이 늘면서 효율적인 재정운영이 가능했다"고 분석했다. 

총부채는 4570억원으로 2015년 대비 343억원 감소했다. 일반회계·기타특별회계·공기업특별회계 지방채 129억원을 상환했고 여수국가산단이주 특별회계의 중흥지구 매각 완료에 따른 선수금 242억원이 감소한 게 이유다.

특히 민선6기 출범과 함께 여수시는 재정 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채무 상환에 노력해왔다. 불필요한 예산은 감축하고 투자 효율성이 낮은 사업은 축소하는 등 노력을 통해 지난 2014년 7월 기준 909억원에 달하는 높은 채무액을 지난달 말까지 329억원으로 대폭 낮췄다.

이를 바탕으로 여수시는 오는 2024년까지 분할 상환 계획이었던 지방채 178억원을 지난달 31일 조기상환해 14억원의 이자비용을 아끼는 한편 일반회계 채무 제로(0)화도 달성했다.

주철현 여수시장은 "그동안 세입확충 노력과 함께 불필요한 예산은 최대한 억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예산은 집중 배정하는 등 효율적인 예산 집행을 위해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건전한 재정운영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