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올해 코스피 상승세에 'ETF'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ETF상품 또한 다양화되는 추세다. 단지 환매용으로 활용했던 ETF가 최근에는 수익률 제고의 방안이 되고 있기 때문.
ETF란 KOSPI200, KOSPI50과 같은 특정지수의 수익률을 얻을 수 있도록 설계된 지수연동형 펀드(Index Fund)다. 지난 2002년 처음으로 도입된 ETF는 인덱스 펀드와는 달리 거래소에 상장돼 일반 주식처럼 자유롭게 사고 팔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닌다.
최근 다양한 ETF상품이 출시되는 가운데 가장 높은 수익률을 자랑하는 ETF가 있다. 바로 키움투자자산운용의 '코세프(KOSEF)200 ETF'다.
지난 16일 기준 KOSEF200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18.46%로 업계 8개 KOSPI200 ETF 중 수익률 1위다. 이에 박제우 키움투자자산운용 ETF 팀장을 만나 코세프200 ETF의 운용방법과 앞으로의 계획을 들어봤다.
◆KOSEF200, 자산운용업계 KOSPI200 ETF 중 수익률 1위
코세프(KOSEF)는 키움투자자산운용이 운용 중인 ETF의 브랜드명으로, 2002년 삼성 KODEX와 함께 업계 처음 상장된 ETF다.

KOSEF는 국내 최초 통화ETF인 미국달러선물 ETF와 10년 국고채 레버리지 ETF 등을 상장하며 투자자에게 적시에 투자수익을 낼 수 있는 상품을 제공하며, 현재 주식·파생형 16개와 채권형 5개 ETF를 운용 중이다.
이러한 코세프의 대표상품은 KOSEF200이다. 지난 16일 기준 KOSEF200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18.46%로 업계 8개 KOSPI200 ETF 중 수익률 1위를 올라 있다.
박 팀장은 ""상대적 수익률 우위 이유는, KOSEF200의 경우 현재 171개 종목으로 운용 중인데 정교한 펀더멘탈 분석을 통해 KOSPI200지수 내 종목 중 신용·부도 위험이 높은 종목을 사전에 제외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런 운용 방식이 꾸준히 비교지수 대비 초과 수익을 내고, 지수 내 종목 이벤트 발생 시 다각도의 분석을 통해 이익을 창출했기 때문"이라고 부연했다.
또한 "인덱스펀드의 위험 대비 초과수익률을 측정하는 정보비율(Information Ratio) 역시 KOSEF200의 경우 1년 수치가 8개 ETF 중 1위를 기록할 정도로 수익률에 있어 안정성까지 보이고 있다"고 첨언했다.
특히 KOSEF는 보험사 등 계열사 자금이 타사 대비 미미한 수준이다. 전체 ETF 순자산총액이 작년 말 대비 감소한 가운데 KOSEF는 작년 말 대비 순자산총액이 증가되면서 점유율을 확대 중이다.
박 팀장은 "현재 거래 정지 중인 대우조선해양을 8개 ETF 중 유일하게 갖고 있지 않아 향후 거래 재개 때도 벤치마크를 추종하는데 문제가 없다는 점에서 기관투자자들의 매수와 관심이 높아졌다"고 강조했다.
여기 더해 "이에 따라 유동성도 크게 개선돼 몇 개월 내 순자산총액 1조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자신했다.
◆트래킹 에러 최소화…향후 다양한 투자 솔루션 제시
KOSEF는 국내 최초의 통화ETF인 KOSEF 미국달러선물시리즈를 운용 중이다. 특히 지난 2015년 12월 미국 기준금리 인상 전 미국달러선물 레버리지 ETF를 상장함으로써 적시에 투자기회를 제공했다.
KOSEF 미국달러선물 레버리지(합성)은 현재 1000억원 이상의 수탁고(원본액 기준)를 보일 정도로 인기가 많은 상품으로 자리 잡았다.
박 팀장은 "현재 3개 운용사의 미국달러선물지수 추종 ETF가 상장돼있는데, KOSEF 미국달러선물 시리즈는 가장 풍부한 유동성과 가장 작은 트래킹 에러를 보인다"며 "ETF 선택 시 중요한 유동성과 트래킹 에러를 꼼꼼히 체크한 후, 상품성이 높은 상품을 선택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트래킹 에러는 ETF순자산가치와 추종지수의 수익률 차이를 뜻한다. ETF는 추종지수 수익률을 추종하는 패시브상품이기 때문에 트래킹 에러를 최소화하는 운용이 중요하다.
이에 대해 박 팀장은 "KOSEF200의 경우 초과 수익이 동일 유형의 경쟁사 상품 대비 높지만, 업종 비중을 추종지수와 거의 동일하게 맞추는 전략을 통해 트래킹에러는 타사의 완전복제 수준과 유사하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KOSEF 미국달러선물레버리지(합성)의 경우 스왑 계약을 맺은 증권사로부터 일별로 추종지수 수익률을 그대로 수취함으로써 업계 동일 유형 ETF 중 가장 작은 트래킹 에러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을 보탰다.
한편 키움투자자산운용은 ETF상품 라인업을 급하게 확장하기보다는 현재 운용 중인 ETF의 상품성 증대를 통한 고객 수익률 향상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점진적인 ETF 신상품 상장을 통해 투자자들에게 다양한 투자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박 팀장은 "기존 KOSEF200과 KOSEF 미국달러선물/200선물 시리즈의 상품성을 지속적으로 높이면서, 작년 12월에 상장한 스마트베타 ETF인 KOSEF 배당바이백Plus와 KOSEF 저PBR가중의 홍보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제언했다.
덧븉여 "상품성 있는 ETF 신상품 상장을 통해 '키움투자자산운용=참신한 신상품'의 이미지를 심고, ETF 자산배분 펀드의 지속적인 출시를 통해 투자자분들에게 다양한 투자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포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