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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염 사고 화물선, 여수 해경 한 달 추적 끝에 검거

송성규 기자 기자  2017.06.20 07:2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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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여수시 오동도 인근 해상에 선저폐수 약 780리터를 몰래 버리고 중국으로 도망간 외국 화물선을 여수해경이 끈질긴 추적 끝에 검거했다.

여수해양경비안전서장(총경 김동진)은 지난 5월 17일 오전 9시 24분께 여수시 오동도 인근 해상에 선저폐수 780리터를 무단으로 배출하고 중국으로 도망간 Q 호(파나마선적, 1977톤)를 한 달간 추적 끝에 검거했다.

여수해경은 여수항만VTS와 육군 레이더 기지의 자료를 협조받아 오염사고 발생 전ㆍ후로 오동도 인근을 항해한 선박 78척을 혐의선박으로 선정하고 울산, 부산, 군산 등 전국에 입항한 선박을 일일이 찾아가 318점의 시료를 채취하고 오염물질 일치 여부를 확인했다.

또한 혐의 선박 중 Q 호가 화물 하역 차 지난 9일 오후 1시 30분경 광양 포스코 부두에 입항한 사실을 알고 Q 호 기관장 등 선원들을 대상으로 집중 조사 끝에 결국 배출 혐의를 진술받았다. 이에 따라 기관장 등을 해양환경관리법 위반으로 입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