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임경제] 서부경남이 눈부신 경제성장과 미래50년 사업이 꿈틀거리고 있는 가운데 조규일 경남도 서부부지사의 지난 1년6개월간의 성과와 서부대개발의 비전을 들어본다.
조규일(54세) 경남도 서부부지사는 진주대아고등학교, 서울대학교 행정학과(석사)를 졸업하고 제1회 지방행정고시를 합격해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서울시청 한강사업기획단 사업기획부장, 안전행정부 지방세정책과장, 경남도 서부권개발본부을 역임하고 2015년 12월 경남도 서부부지사로 임명됐다.
경상남도는 지난 2013년 10월 진주부흥프로젝트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2014년 서부권개발본부를 개소했다. 이후 조규일은 서부권개발본부장으로 임명되고 서부청사 건립 타당성 조사와 수립용역을 수행했다.
2014년 조규일 본부장은 서부청사 건립 투융자 심사를 추진하고 진주 서부청사 건립 공사비 83억원을 확보한다. 이어 경남도의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161억원의 사업비로 본격적인 서부청사 공사를 착수했다.
그 무렵 최구식 전 경남도 정무부지사가 초대 서부부지사로 임명되고, 추진 2년4개월 만인 2015년 12월17일 서부경남시대를 알리는 경상남도 서부청사가 개청된다.
개청 10일 만인 12월28일 조규일 서부부지사가 경남도 서부청사에 취임하면서 본격적인 서부경남 시대를 맞이한다. 조 부지사는 "진주서부청사 개청은 희망과 미래경남을 선도하는 구심점이 될 것"이라며 "경남 미래 50년 사업과 서부경남 균형발전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 하겠다"는 소감을 밝히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간다.
조규일 서부부지사는 취임이후 현재 까지 서부경남 발전을 위해 숨 가쁘게 달려 왔다. 2016년 △경남항노화산업발전위원회 발대식 개최 △한국토지주택공사 사회공헌 업무협약 체결 △경남 항노화바이오산업 콘퍼런스 개최 △서부청사 개청1주년 기념식 및 남부내륙철도 정책포럼을 개최했다.
이어 2017년 3월에는 경남서부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 '경남서부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합천군, 경남개발공사, 경남은행과 기관별 역할을 수행하는 주주협약을 체결했다.
경남서부일반산업단지는 2020년 개통되는 함양~울산간고속도로와 함께 서부경남 지역 균형발전을 가속화시키는 계기를 마련하고, 금속가공, 자동차부품, 제조업 등 친환경제품 생산기업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조규일 서부부지사는 '서부경남 도민의 항공편의 증진'을 위해 9개 시·군과 한국공항공사,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등 15개 기관별 회의를 개최하고, 항공수요 창출과 공항 이용자 편의개선을 위한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혁신도시 완성과 서부대개발, 항공산업 국가산단 조성으로 향후 항공수요가 증가할 것을 예상해 장기적 노선증편, 운항시간대 조정, 국제선 부정기편 운항지원 등을 지속적으로 개선키로 약속했다.
또한 서부경남의 항공편의를 증대시키기 위해서는 항공수요 창출이 가장 우선이라고 보고, 시·군 연계 관광프로그램 개발과 항노화 웰니스 관광프로그램을 항공상품과 연계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이와 함께 서부청은 경남 항노화 웰니스 산업발전을 가속화하기 위해 산청군, 함양군, 거창군, 합천군과 '경남항노화 주식회사 설립'을 위한 발기인총회를 개최했다.
경남항노화 주식회사는 경남도와 서북부 4개 군이 공동출자해 항노화 웰니스 산업육성 업무를 전담하며, 산청군 경남한방약초연구소 내에 본점을 두고 지난 3월말 공식 출범했다.
특히 지리산권의 수려한 자연환경과 동의보감촌 등 항노화 인프라를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해 체류형 웰니스 관광산업을 운영하고 동의보감촌 탕전원을 지원·홍보한다.
여기 더해 지난 4월 최종 승인된 '항공국가산업단지'는 사천시와 진주시 정촌면 일원에 83만㎡를 우선 개발하고 향후 입주수요에 따라 단계적으로 개발할 방침이다. 2020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0년 항공산단이 정상 가동되면 20조원의 경제유발효과와 5만8000명의 생산유발효과가 기대되며, 경남도는 항공우주산업을 미래 핵심전략사업으로 집중 육성해 경남미래 50년을 준비한다.
이에 따라 경남도는 공사기간 단축을 위해 LH·진주시·사천시 등 유관기관과 항공산단 조성 TF팀을 구성해 실무협의를 추진하고, 국토부·환경부·농림부 등을 방문하는 등 보완사항에 대한 적극적인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서부경남의 주요핵심 사업인 '남부내륙철도'는 민간·정부 공동으로 추진되고, 제3자 제안공고와 제안서 검토를 거쳐 우선 협상대상자와 협상을 진행한 뒤 시설설계를 거쳐 공사를 착공할 계획이다.
남부내륙철도는 총 사업비 5조8000억원이 투입되며, 경북 김천에서 경남 거제까지 총 연장 170.9km 고속화철도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공사기간은 착공 후 6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남부내륙철도 민간·정부 공동투자는 수익공유형 운영 방식이다. 이는 민간사업자와 정부가 공동으로 투자해 수익을 나누기도 하지만 공사가 지연되거나 실패하면 손실도 공유하는 방식이다.
조규일 서부부지사는 "남부내륙철도 건설은 경남서부대개발의 가장 핵심이 되는 사업"이라며 "이번 민간·정부 공동투자 절차 개시는 사업실행 가능성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달 15일 개최한 '서부경남 상생발전 협의회'는 관내 시·군과 경남혁신도시에 입주한 11개 공공기관이 협의체를 구성하고, 서부경남 산업·경제·사회·복지 전반을 지원하는 '컨트롤타워로 역할'을 수행한다.
이에 따라 상생발전 협의회는 산업클러스터 형성과 취약계층 지원사업 등 추진하고, 저소득층 슬레이트 지붕 개량사업과 농촌 일손돕기, 농수축산물 직거래 및 찾아가는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공공기관과 특화산업기업이 추가 입주할 수 있도록 혁신도시 확대 지정을 추진하고, 기업과 대학, 연구소가 신성장을 이끌어 갈 산·학·연 지원센터 유치도 주력한다.
조 부지사는 지난 2일 '환경의 날 기념행사'도 개최했다. 민간단체, 기업인, 공무원, 주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환경보전 유공자 표창 등 기념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특히 미세먼지에 대한 도민의 관심과 참여를 위해 산업·발전·수송 분야와 일반 생활분야로 나눠 분야별 대표자들이 실천사항을 다짐하는 '미세먼지 저감 도민 실천 결의대회'를 진행했다.
또 그는 농수산식품 수출 확대도 힘쓰고 있다. 지난 16일 '미국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수출상담회는 미국 바이어 4명과 도내 농수산식품 15개 업체가 참가해 1대1 개별 상담을 진행했으며, 바이어들은 유자빵 30만달러와 할랄인증 배즙 20만달러, 팜브라운다이어트 80만달러 등 182만달러어치의 수출의향서를 체결했다.
조규일 서부부지사는 이 같은 성과와 비전은 결코 개인의 능력과 기관의 행정력만으로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며 "진주 서부청 개청을 위해 물심양면 도움을 준 경남도민의 염원이 낳은 결과"라고 소회했다.
그러면서 "서부청 내 3개 국, 2개 직속기관의 직원 300여명은 서부경남도민들을 위해 개인의 업무능력을 한층 더 발휘하고, 방만한 행정이 없도록 업무일선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서부경남도민이 만족하는 당당한 경남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고향 진주에서 도민들의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시민들의 삶의 희노애락을 함께 할 수 있어 매일 발걸음이 가볍다"며 "도민 모두가 믿고 만족하는 서부부지사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