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하나금융투자는 19일 AK홀딩스(006840)에 대해 실적 호조에 따른 상장 자회사의 NAV(순자산가치) 증가분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9만3000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AK홀딩스는 지난해 101% 증가한 213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에도 36.8% 증가한 2923억원의 영업이익이 예상된다. 이는 2015년 약 1000억원대 영업이익 체력 대비 3배수에 가까운 증가다.
오진원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자회사 실적 호조뿐만 아니라 지주회사 현금흐름 또한 급격히 개선되고 있다는 점에서 NAV 할인율 축소 가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AK홀딩스 내 핵심 자회사는 제주항공(지분율 57.1%), 애경유화(지분율 44.5%), 애경산업(지분율 48.3%, 비상장)으로 3사 합산 지배순익 기여도는 80%를 상회한다.
오 연구원은 "제주항공은 단거리 노선 중심의 수요증가와 더불어 판매단가 상승, 유가 하락에 따른 비용 감소가 동시 작용하며 올해 영업이익은 80.2% 증가한 1053억원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애경유화도 내년까지 최대 실적을 경신해 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그는 "비상장 자회사 중 이익 기여도가 가장 큰 애경산업 또한 두 자릿수 영업이익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며 "실적 호조의 핵심 요인은 영업이익률이 높은 화장품 매출의 구조적 증가"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