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내년 6월13일 지방단체장과 지방의원을 뽑는 전국 동시 선거에 과열 조짐이 보이면서 줄 서기에 따른 행정 공백이 우려되고 있다.
18일로 딱 360일이 남은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신안군에서는 현직인 고길호 군수를 포함해 후보로 언급되는 인사만 5~6명에 이른다. 이런 가운데 일부 후보군에서 지역민을 대상으로 자신의 정당 공천설과 함께 유권자들의 판단에 읍소하는 행위가 비밀리에 이뤄진다는 의혹이 번지는 것.
1년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에 유권자와 후보군들의 시선이 옮겨가면서 새로 지방의원 출마를 고려하는 인사들과 지지자는 물론 일부 공무들의 줄 서기가 비밀리에 이뤄진다는 전언이 이어진다.
특히 신안군 공직자 사이에서는 갖가지 유언비어가 확산되고 있어 행정공백의 우려와 함께 선의의 피해자까지 나오는 상황이다.
실제 지난 16일 신안군의회의 군정질의에 나선 주윤덕 의원은 "극심한 가뭄으로 신음하는 현장에서 고생하는 공직자가 있지만 일부 공무원들의 줄 서기로 인한 사전선거운동으로 행정공백과 신뢰성이 우려된다"고 말해 소문에 대한 진위여부에 여론의 관심이 집중된다.
관내에는 읍·면 일부 공무원이 특정 후보와 통화를 하면서 관내 동향을 보고하는가 하면, 마을 경로당을 돌며 모 후보에 대한 긍정적 평가를 퍼뜨린다는 등의 풍문이 나돌고 있다.
또 모 후보에 대한 선거법 위반 관련 벌금형이 선고되면서 정당의 전략공천설과 중앙당 인맥을 통한 공천설 등의 유언비어와 과거에 지지자들에게 특혜성 투기를 조장했다는 의혹도 있다.
이 같은 이유로 1년 남은 지방선거의 조기 과열에 따른 공직사회 분열과 엮인 행정 공백은 물론, 혹시 나타날 수 있는 위반사항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