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대학만 들어가면, 취업만 하면, 결혼만 하면….
우리는 살면서 여러 획일화된 커리큘럼을 마주한다. '입시·취업·결혼·출산'으로 이어지는 이 커리큘럼은 '적당한 시기'와 '적당한 조건'이라는 기준과 함께 설계돼 있다.
기준도 많고, 기대도 많고, 또 보는 눈도 많다. 내가 하는 모든 것에는 정해진 답이 있고, 그 답대로 가지 않으면 모두 한 마디씩 훈수를 던진다. 결국 시키는 대로, 남들이 맞다고 하는 길을 따라 잘 걸어갈 뿐이다. 시키는 대로 살아가는 이들에겐 삶의 목적이 없다. 기대가 없기 때문에 성취감도 들지 않는다.
'다들 그렇게 살아간다'는 말은 결국 삶의 주도성을 뺏어간다. 평균을 맞춰 살아가고 있지만 그뿐이다. 하루하루 열심히 사는데도 노력의 목적이 없으니 재미가 없고, 잘하고 있다고 칭찬을 들어도 뿌듯하지 않다. 이 책은 그런 사람들에게 제목 그대로 '시키는 대로'가 아니라 내 마음이 '말하는 대로' 살아가는 법을 알려준다.
물론, 이 책이 '시키는 대로' 그대로 따라할 필요는 없다. 이 책은 그저 나 자신을 찾기 위한 방법을 제안할 뿐이다. 나를 찾은 후 어떻게 살아갈지는 자신에게 달렸다. 누구나 가볍게 읽으면서 내가 책임지지 않아도 될 기대들을 확인하고, 내가 생각하는 나를 찾아 새로운 걸음을 내딛을 수 있는 데 도움을 주고 싶다는 것이 저자가 이 책을 쓴 이유다.
저자 이동욱은 본인 역시 누구보다 착한 아이처럼 보이려 애쓰며 어른들이 말하는 탄탄대로의 삶을 살아왔다고 설명한다. 모두가 부러워하는 기업에 취업했으나 삶의 방향을 잃고, '나'를 되찾기 위한 공부를 시작했다.
지금은 자신처럼 시키는 대로만 살아온 청춘들을 위해 나에게 맞는 길과 방법을 스스로 질문할 수 있도록 돕는 교육기관 '비거게임'의 트레이너이자 '오운' 대표 강사로서 수많은 청춘들을 만나고 있다. 출판사 라온북, 가격은 1만38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