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대전도시공사가 유성 광역복합 환승센터 조성사업 관련해 롯데컨소시엄과 체결했던 사업협약을 15일 해지했다.
유성 광역복합 환승센터 조성사업은 사업면적 10만2000㎡에 부지 조성에만 998억 원이 들어가고 복합터미널 조성에 2788억원을 투입하기로 한 대형 사업이다. 계획대로라면 3만2000㎡의 부지에 지하 3층, 지상 7층짜리 터미널이 올라가고 있어야 한다.
대전시는 사업협약 해지사유에 대해 롯데컨소시엄 내분을 꼽았다. 내분에 따른 구성원의 탈퇴, 소송 등 장기지연으로 사업성 악화, 사업추진 의지 결여, 장기간 사업이 표류될 것을 우려했다. 정상추진을 10여 회 통보하고 협의했음에도 업체 측에서 의무를 이행하지 않았다는 주장이다.
컨소시엄에서 KB증권이 탈퇴한 것도 해지의 큰 이유 중 하나로 꼽았다. 사업협약서에 따르면 컨소시엄 구성원의 변경은 불가하다. KB증권의 탈퇴로 자금 조달기능이 마비될 것도 우려 사항 중 하나였다.
대전도시공사 측은 이미 롯데컨소시엄과 2차례의 대책회의를 통해 사업추진의 어려움을 이야기해 왔으며 해지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밝혔다.
롯데컨소시엄에서는 대전시의 해지 통보에 대해 아직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