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IBK투자증권은 16일 오리온(001800)에 대해 2분기 중국 법인 부진으로 실적 감소가 불가피하다며 하반기에도 여전히 불확실성이 상존한다고 분석했다.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오리온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4273억, 20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13.9%, 26.6% 감소할 전망이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를 비롯 베트남과 러시아 법인의 판매 호조세에도 사드 여파에 따른 중국 법인의 부진으로 실적 감소가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중국 법인의 경우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40.1% 줄어든 1629억, 영업이익은 117억원 적자가 예상된다. 특히 사드 여파가 본격화된 3월 전년동월 대비 매출 감소율은 70%에 달했다.
단 베트남 법인은 호치민과 하노이 지역 편의점 성장세와 맞물려 판매량 확대 기조가 이어지고 러시아 법인도 루블화 평가절상과 유통법 개정에 따른 판매수수료 상한 설정 효과로 양호한 실적이 예상된다.
김 연구원은 "근본적 측면에서 사드 문제가 아직 해결되지 않았음을 상기하면 언제든 상황이 악화될 수 있다"며 "실적 불확실성 해소를 논하기에는 시기상조"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