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뉴욕증시 주요지수가 기술주 약세에 일제히 하락했다.
1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14.66포인트(0.07%) 하락한 2만1359.90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5.46포인트(0.22%) 낮은 2432.46,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9.39포인트(0.47%) 내린 6165.50에 거래를 끝냈다.
특히 기술주 매도세가 다시 시작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페이스북(-0.3%), 애플(-0.6%), 아마존(-1.3%), 넷플릭스(0.3%),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0.8%) 등 이른바 5개 대형 기술주를 가리키는 FAANG이 일제히 하락했다.
지난 3월초 화려하게 증시에 데뷔한 모바일 메신저 스냅챗의 모기업인 스냅은 이날 4.9% 떨어지면서 공모가와 동일한 17달러로 장을 마쳤다.
업종별로는 소재주가 0.9% 하락하며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에너지와 금융, 기술, 헬스케어, 소비가 내렸고 산업과 부동산, 유틸리티 등은 올랐다. 업종별 등락폭은 1% 미만이었다.
시장은 연방준비제도(연준·Fed) 통화정책회의 결과와 경제지표, 기술주 움직임 등을 주목했다.
전일 연준은 기준금리를 25bp 인상하고 올해 자산 축소 시작과 관련한 기존보다 구체적인 계획을 발표했지만, 시장 참가자들은 물가 상승세 둔화 등으로 연준의 올해 추가 금리 인상이 단행되지 않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한편 지난 10일로 끝난 주간의 미국 실업보험청구자수는 2주째 감소해 고용시장의 견조한 흐름을 보여줬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보험청구자수가 8000명 줄어든 23만7000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조사치는 24만명이었다.
국제유가는 소폭 떨어졌다. 미국의 원유재고량 증가와 둔화된 휘발유 수요가 유가를 압박하는 가운데 지속적인 글로벌 공급과잉을 보여주는 지표가 나오면서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대비 배럴당 27센트(0.6%) 하락한 44.46달러에 거래됐다. 런던선물거래소에서 북해산브렌트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8센트(0.2%) 떨어진 46.92달러를 기록했다.
유럽증시도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유가가 하락하면서 원자재주를 끌어내렸다.
범유럽 스톡스600지수는 전일대비 0.39% 하락한 386.05로 장을 마쳤다.
영국 FTSE 100지수는 0.74% 떨어진 7419.36, 프랑스 CAC40지수는 0.50% 하락한 5216.88로 흐름이 나빴다. 독일 DAX지수 역시 0.89% 밀린 1만2691.81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