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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강+바다' 피서지 천국 하동으로 오세요

강경우 기자 기자  2017.06.15 18: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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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여름 피서시즌을 앞두고 산 강 바다와 원시림의 계곡을 두루 갖춘 대한민국 알프스 하동이 주목받고 있다.

천혜의 절경 지리산과 청정 1급수 섬진강, 한려해상국립공원이 위치한 하동군은 발길 닿는 곳마다 볼거리가 넘쳐나고 레일바이크, 스카이 짚, 빅 스윙 등 모험과 스릴을 즐길 수 있는 레포츠시설도 곳곳에 있다.

또 남해바다에서 나는 신선한 해산물과 청정 1급수 섬진강의 재첩·참게·은어, 천년의 향이 살아있는 왕의 녹차와 계절과일 등 먹을거리도 풍성해 여름철 피서지로 이만한 곳이 없다.

여기에 휴가 절정기인 7월 하순에는 대한민국 대표여름 축제 '섬진강 황금재첩 축제'와 지리산 청학골에서 흘러내리는 횡천강의 '가로내 여름축제' 손님맞이에 분주하다.


구재봉 자연휴양림은 적량면 서리 구재봉 기슭에 위치한 자연휴양림으로 지리산의 울창한 숲 속에서 숙박하며 모험과 체험, 피서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경남의 대표적인 종합휴양밸리다.

구재봉 정상으로 이어지는 데크로드를 비롯해 6∼8인실의 산림문화휴양관 8동, 6인실의 숲속의 집 2동, 2∼4인실의 트리하우스 7동 등의 맞춤형 숙박시설과 각종 편의시설을 갖춰 일상을 벗어나 힐링과 여유를 즐길 수 있다.

총연장 1004m에 이르는 스카이 짚, 828m의 모노레일, 에코 어드벤처, 전망데크, 400㎡ 물놀이장과 어린이 놀이터, 도서관 등 다양한 형태의 체험시설도 조성돼 천혜의 자연환경 속에서 모험과 스릴을 만끽할 수 있다.


금오산 레포츠단지은 한려해상국립공원 다도해가 한 눈에 들어오는 하동 8경의 하나 금오산에서도 모험과 스릴을 즐길 수 있는 빅스 윙, 파워 팬, 퀵 점프 등 다양한 레포츠시설을 갖추고 있다.

높이 24m 길이 25m의 빅 스윙은 안전장비를 착용하고 일정 높이까지 천천히 올라간 뒤 본인이 직접 줄을 잡아당겨 기구와 이탈하면서 허공을 향해 비상하며 짜릿한 스릴을 만끽할 수 있는 시설이다.

각각 높이 12m의 파워 팬과 퀵 점프는 위치에너지를 운동에너지로 바꿔 높이 80∼90%까지 자유낙하를 하다가 나머지 15∼20%는 감속하면서 지면에 착지하는 일종의 번지점프 시설로 역시 스릴 만점이다.

옛 경전선 레일바이크는 경전선 폐선구간인 옛 북천역∼양보역에는 지난달 관광 테마형 레일바이크가 개통해 하동의 새로운 레저스포츠 명소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올해 3회째를 맞는 섬진강 재첩축제는 여름휴가가 절정을 이루는 7월 21일부터 3일간 송림공원과 섬진강 백사장 일원에서 열리며, 대한민국 대표여름 축제로 자리 잡았다.

'가자! 알프스 하동, 찾아라! 황금재첩'을 슬로건으로 한 이번 축제는 1·2회 때 폭발적인 인기를 모은 '황금재첩을 잡아라'를 비롯해 재첩모형 알까기 대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또 수상오토바이·바나나보트·카약·대나무 뗏목타기 같은 시원한 수상놀이와 아이들이 좋아하는 물놀이장, 에어바운스, 은어잡기, 수(水)타크래프트, 모래골프 같은 체험프로그램도 풍성하다.

또 화개장터에서 신록의 터널 '십리벚꽃 길'을 따라 계곡으로 오르면 양 사면에 천년의 세월이 빚어낸 야생차밭이 펼쳐지고, 그곳에서 퍼져 나오는 차향이 여행객을 유혹한다.

쌍계사·칠불사를 중심으로 한 명승고찰과 고운의 흔적이 곳곳에 남아있는 화개동은 숲속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이 다정하고, 맑고 찬 계곡에 두 발을 담그면 세상의 시름이 녹아내린다.

이와 함께 2015년 육지 최초로 탄소없는 마을로 조성된 목통마을과 지난해 탄소없는 마을로 추가 지정된 인근 의신·단천마을은 역사·생태·관광이 어우러진 휴(休) 마을이자 친환경 녹색 힐링센터 역할을 하고 있다.


지리산 청학동 계곡은 2번 국도의 횡천면 소재지에서 지리산 계곡을 거슬러 배달민족의 성지 삼성궁으로 이어지는 청학동 계곡은 그 길이가 자그마치 50리나 돼 계곡을 오를수록 비경을 보여준다.

좌우로 둘러져 있는 울창한 원시 숲과 깎아 세운 듯한 기암괴석이 감탄을 자아내며, 맑은 물은 곳곳에 늪과 못을 이뤄 진경을 연출한다. 20리를 오르면 평촌면이 한 폭의 그림 속에 나타나고 다시 상류로 발길은 옮기면 푸른 물결의 하동호가 선경을 이룬다.

악양 평사리공원 야영장은 해마다 전국에서 수많은 캠핑마니아가 찾는 하동의 또 다른 피서 명소다. 오토캠핑장 58면과 텐트전용 사이트 29면, 화장실, 샤워장, 개수대 등 야영에 필요한 각종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대도 어촌체험마을은 남해대교 인근 노량항에서 뱃길로 20분 거리에 있으며, 대도는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의 마지막 해전으로 널리 알려진 노량해전의 한복판에 위치한 유인도로, 9만7000㎡의 본섬과 크고 작은 섬 6개로 이뤄졌다.

원래 무인도였던 대도는 300여년 전 한 부부가 표류해 개척한 곳으로 생태·휴양 관광섬으로 물놀이장, 갯벌체험, 해안산책로가 조성돼 있다. 또 수심 10m 이내의 평탄한 해저에는 바지락·피조개·굴 같은 패류가 서식하고, 농어·낙지·볼락이 많아 바다낚시터로 각광받고 있다.


차 문화·목장 낙농체험은 차 시배지 화개·악양면 일원에 많은 다원이 자리해 천년 차향을 즐길 수 있으며, 2000년 5월 개장한 악양면 매암차박물관은 차의 제조과정과 차에 관한 이야기를 직접 체험할 수 있어 많은 이들이 찾는다.

이곳에서는 차문화 강의를 비롯해 잭살만들기, 떡차 만들기, 차약만들기 같은 차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으며, 박물관의 주요 기능인 교육을 바탕으로 올바른 차문화의 정신을 구현하는 참여형 박물관이기도 하다.

깨끗한 자연환경과 전통문화의 향기가 흐르는 옥종면의 금와목장에서는 송아지 우유주기, 사료주기 등의 젖소 체험과 유제품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체험할 수 있다. 또 목장에는 황토 잔디밭을 맨발로 뛰어다니며 동심의 세계로 빠져볼 수 있다.

게다가 '없는 거 말고 다 있다'는 화개장터와 소설 '역마' 속의 옥화주막, 소설 '토지'의 무대 악양면 평사리 최참판댁과 박경리문학관, 북천 이병주문학관 등 문학명소도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