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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볶음너구리, 내달 초 美 서부지역서 판매

3만100상자 초도 선적…호주·일본·동남아시아 진출 계획

하영인 기자 기자  2017.06.15 14: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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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올 하반기 농심 볶음너구리가 미국시장에 진출한다.

농심(004370)은 볶음너구리 미국 수출을 위해 제품 3만100상자(약 90만개)를 선적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르면 내달 초 미국 서부지역부터 판매될 예정이다.

지난 2월 말 선보인 농심 볶음너구리는 출시 한 달 만에 1000만개가 판매된 바 있다. 이러한 인기가 해외 교포시장에서도 입소문으로 퍼지면서 출시 4개월 만에 미주시장 수출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농심은 볶음너구리로 한인시장은 물론, 현재 미국시장에서 인기를 끄는 일본의 여러 비빔타입 제품과 본격적인 경쟁에 나선다.

농심 관계자는 "미국에서 '너구리'라는 브랜드는 1986년 첫 대미 수출 이후 30년 넘게 인기를 끌고 있는 한국 대표 스테디셀러이자, 미국 소비자들에게 신라면 만큼이나 친숙한 제품"이라고 말했다.

이어 "볶음너구리도 이 같은 브랜드 파워를 앞세워 미국 본토 메인스트림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농심은 미국시장에서 판매호조가 이어질 경우 현지 생산도 검토하고 있다. 이번 미국 수출을 시작으로 올해 안에 호주, 일본, 동남아시아 등에도 볶음너구리를 수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