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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重, 875억 규모 英 수처리 사업 수주

글로벌 수처리 시장 진출 가속화…워터 솔루션 기업 입지 다져

전혜인 기자 기자  2017.06.15 10:3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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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두산중공업(034020)의 영국 자회사 두산엔퓨어는 영국 상수도 사업자인 서번 트렌트 워터와 버밍엄 정수처리장 설비 공급 계약을 약 875억원에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버밍엄 정수처리장은 하루 32만톤을 처리할 수 있는 대형 수처리 시설로 오는 2020년 완공 예정이다. 두산중공업은 해당 정수처리장의 설계와 기자재 공급을 수행하며, 정수처리장에서 생산된 물은 영국 제2의 도시인 버밍엄 시민들의 생활용수로 사용될 계획이다.

윤석원 두산중공업 Water BG장은 "최근 전 세계적으로 수처리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올해 초 사우디에서 해수담수화 프로젝트를 수주한 데 이어 수처리 프로젝트도 잇달아 수주하며 토털 워터 솔루션 기업으로서 위상을 견고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글로벌 워터 마켓' 자료에 따르면 세계 수처리 시장은 올해 약 880조원에서 연 평균 3% 성장을 거듭해 2020년 약 940조원에 이를 전망이다.

두산중공업은 영국과 오만에서 수처리 플랜트를 수주한 데 이어 올해 2월에는 한국남동발전과 친환경 수처리 기술인 '탈황 폐수 무방류 시스템(ZLD)'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국내외에서 수처리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