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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삼석 방통위원, 퇴임 5일만에 '대통령 지명 몫' 재임명

방통위, 대통령 추천 위원장·여당 추천 상임위원 1명·야당 추천 상임위원 1명 인선 남아

황이화 기자 기자  2017.06.13 18: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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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고삼석 전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 위원장 직무대행이 13일 퇴임 5일만에 재임명됐다. 그간 업계에서는 고 위원이 재임명될 것이란 관측이 우세했다.

이날 청와대는 차관 인사를 발표하며 대통령이 지명하는 두 명의 방통위 상임위원 중 한 명으로 고 전 방통위원장 직무대행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고 내정자는 올해 51세로 조선대 정치외교학 학사, 서강대 대학원 정치학 석사, 중앙대 대학원 언론학 박사를 받았다.미디어미래연구소 선임연구원, 중앙대 신문방송대학원 겸임교수 등을 역임했다.

이후 지난 2014년 8월 당시 야당이었던 민주당 추천으로 제3기 방통위 상임위원에 선임돼 날선 시각과 적극적인 태도를 내세워 방송·통신시장 사후규제를 담당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성준 전 방통위원장을 비롯해 3기 방통위 상임위원들이 줄줄이 임기를 마쳐 '행정공백' 논란이 커지자, 고 위원 내정자는 지난달 12일부터 방통위원장 직무대행으로 방통위를 이끌었다.

3기 방통위의 임기 3년을 마친 고 위원 내정자는 지난 8일 퇴임식에서 "새 정부에서는 소통을 활성화하고 통합을 구현하는 데 방통위가 가장 앞에서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당부한 바 있다.

한편, 고 위원 내정에 따라 위원장을 비롯해 다섯 명의 상임위원으로 구성된 방통위는 대통령 추천 위원장·여당 추천 상임위원 1명·야당 추천 상임위원 1명 인선이 남았다.

4기 방통위는 고 위원에 이어 대통령 임명 몫인 방통위원장과 민주당 추천 상임위원까지 총 세 명의 여당 추천 방통위원 자리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