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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마켓서 홈쇼핑 생방송 본다' 11번가로 들어온 GS샵

GS샵, 고객층 확대 전략…11번가 상품 경쟁력↑

백유진 기자 기자  2017.06.13 17:5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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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홈쇼핑과 오픈마켓이 처음으로 손을 잡고 실시간 생방송을 선보인다.

13일 GS샵(GS홈쇼핑(028150))과 SK플래닛 11번가는 홈쇼핑, 오픈마켓업계 최초로 'TV홈쇼핑 실시간 생방송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서비스는 11번가 PC와 모바일 앱을 통해 GS샵 TV홈쇼핑과 T커머스 채널 GS마이샵 방송을 24시간 시청하고 주문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GS샵과 11번가는 지난 수개월간 협업으로 실시간 방송 스트리밍과 주문 연동 시스템 등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11번가 고객들은 GS샵이 엄선한 품질 좋은 제품들을 영상을 통해 직접 확인하고 11번가에서 곧바로 구매할 수 있어 보다 편리한 쇼핑이 가능해졌다.

방송 중인 상품들은 TV방송과 동일한 가격으로 판매되며 본품 구매 시 제공되는 사은품도 그대로 제공된다. 방송 전 편송표를 보고 미리 구매할 수도 있다.

다만 △휴대폰 △렌탈 △여행 △보험 등 상담이 필요한 무형제품은 전화 구매만 가능하다. 모바일 구매 5% 적립금, 방송상품 3회 사은품 등 GS샵 일부 혜택은 제외되고 카드 청구할인이나 OK캐시백 지급 등 11번가 구매 혜택이 적용된다.

이번 사례는 모바일의 발달로 동일한 온라인 쇼핑 시장에서 경쟁하고 있는 양사가 협력했다는 점에서 이례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GS샵은 그간 △DMB △푹 △티빙 △옥수수 △홈쇼핑모아 등에 자사 방송을 송출하며 N스크린 확대전략을 적극 펼쳐왔지만 경쟁 쇼핑몰에 입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를 통해 20~30대 젊은 고객층과 남성 고객층이 두터운 11번가를 새로운 고객 유입 창구로 활용해 모객 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게 GS샵의 전략이다.

또 11번가는 가성비가 좋은 제품을 홈쇼핑 제품을 통해 상품 경쟁력을 높일 수 있게 됐다. 현재 11번가에는 현대홈쇼핑·CJ오쇼핑 등이 입점해 제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11번가 내 홈쇼핑 제품 거래액은 전년동기 대비 59.4% 증가한 바 있다.

박준영 SK플래닛 MD본부장은 "GS샵 입점으로 가성비 높은 제품을 선호하는 11번가 고객들에게 보다 좋은 상품들을 제안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더 많은 홈쇼핑업체들의 생방송 서비스를 추가로 연동해 제품을 직접 확인한 뒤 구매할 수 있도록 하고 T커머스업체들의 입점도 검토할 것"이라고 제언했다.

한편, 11번가는 GS샵 입점을 기념해 오는 18일까지 4000여개의 인기 상품을 판매하는 'GS SHOP 그랜드 오픈'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행사 기간 중 GS샵 모든 상품에 7% 신용카드 추가 할인이 적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