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코스피 상장사 현대로보틱스(267250)가 대규모 유상증자 결정 소식에 약세다.
13일 오전 9시2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로보틱스는 전일대비 0.49% 하락한 41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현대로보틱스는 현대중공업,현대일렉트릭앤에너지시스템·현대건설기계 주식을 현물출자 받고 1조7693억원 규모의 신주를 발행하는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기명식 보통주 438만2817주를 신주로 발행하며, 주당 발행가액은 40만3687원이다.
한영수 삼성증권 연구원은 "이번 유상증자는 사실상, 현대중공업, 현대일렉트릭, 현대건설기계 주주들과의 주식 교환으로, 교환의 목적은 공정거래법상 지주회사는 상장 자회사 지분을 20%이상 보유해야 한다는 지주사 지분율 요건 충족"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이번 지분교환을 통해 보다 주주친화적인 배당정책이 시행될 것이란 기대가 있다"며 "다만 이미 주가가 분할기준가 대비 57%나 상승했기 때문에 현 주가에서 추가적인 상승여력을 얼마만큼 정당화할 수 있는지 논란이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로보틱스는 공시에서 '이번 유상증자의 절차는 일반공모증자 방식에 준해 진행되나 청약 및 신주배정의 대상은 자회사인 현대중공업, 현대일렉트릭앤에너지시스템 및 현대건설기계의 주주 중 공개매수에 응한 주주들로 한정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