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안면도 꽃지 해안공원 8년 만에 새단장

코리아 플라워 파크 개장, 지역 개발사업 가속화 기대

박근식 기자 기자  2017.06.13 09:39:53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2002년과 2009년 뜨거운 관심 속에 개최됐던 안면도 국제 꽃박람회의 무대가 된 안면도 꽃지 해안공원이 9년 만에 새로운 모습으로 재탄생했다.

태안꽃축제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는 12일 군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태안군의 대표 축제 중 하나인 태안 꽃축제가 내년부터 안면도 꽃지 해안공원을 무대로 '(가칭)코리아 플라워 파크(가칭)'로서 막을 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안면도 꽃지 해안공원은 그간 두 차례에 걸쳐 국제꽃박람회를 개최해 200만명 이상의 관람객을 유치했고 국내 화훼산업 발전과 서해안 조기개발 및 안면도의 국제적 명소화에 크게 기여했다. 그러나 박람회 이후인 2009년을 끝으로 방치되면서 개발사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추진위는 그동안 남면 신온리에서 열리던 태안 꽃축제를 안면도 꽃지 해안공원으로 옮겨 개최하기로 하고 타당성 용역조사를 진행해 태안군과 충남도에 제안서를 제출한 끝에 지난 1일 축제장 이전을 최종 확정지었다.

강항식 위원장은 "수년 간 태안 꽃축제를 개최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꽃의 도시 태안과 충남화훼의 발전적 요소를 검토한 결과 꽃지 해안공원이 꽃축제 등 활용 측면에서 충분한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내년부터 새롭게 문을 여는 코리아 플라워 파크는 안면도 관광지 1지구에 건립되며 추진위 측은 내달부터 11만4263㎡ 면적에 토목과 건축 등 기반시설을 조성하는 등 연간 70억원의 운영비를 투입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매년 1만여명 규모의 지역 일자리 창출과 화훼수출 활성화 등 연간 1200억원의 경제유발 효과가 기대된다.

'코리아 플라워 파크'는 봄의 튤립축제와 가을의 국화꽃축제를 제외하고 연중 운영되며 안면도와 보령을 잇는 해저터널이 오는 2020년 완공될 경우 연간 200만명 이상이 찾는 태안의 랜드마크가 될 전망이다.

한편 안면도 관광지 개발 사업은 1지구 코리아 플라워 파크를 비롯해 2지구에 나라키움 정책연수원(기획재정부)과 사법역사문화교육관(대법원) 건립이 추진 중이다. 또한 3지구에는 충남도와 롯데컨소시엄이 협약 체결에 이어 현재 개발 사업을 협의 중이며 골프장 입지로 선정된 4지구는 잠재적 투자자를 대상으로 투자유치 활동이 진행되고 있다.

한상기 태안군수는 "이번 코리아 플라워 파크가 안면도 관광지 개발의 촉매제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안면도의 활성화와 지역 관광개발을 위해 군 차원의 지원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