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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형 주민자치, 벤치마킹 잇따라

신평면 등 작년 우수지역에 지자체 관심 집중

박근식 기자 기자  2017.06.13 08:5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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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지역 현안에 대해 주민들이 스스로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시민 주도적 주민자치시스템인 '당진형 주민자치'가 전국적인 관심을 끌고 있다. 최근 이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전국 지자체 관계자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당진형 주민자치 모델이 다른 지역으로 확산되는 분위기다. 

특히 지난해 우수지역으로 선정된 당진 신평면에는 올해 2월부터 5월까지 3개월 동안 금산군 부리면과 김제시 성덕면, 원주시 행구동 등 3개 지역 관계자들이 직접 방문했다. 지난달 25일에는 주민자치 모범지역으로 꼽히는 남양주시 호평동 관계자가 당진3동을 찾아와 두 지역의 주민자치 활성화 사례를 공유하는 등 교류도 나눴다.

대선기간과 겹쳐 두 달 이상 잠정중단됐던 것을 감안하면 큰 반향을 일으킨 셈으로 이달에만 성남시 판교동을 비롯한 5개 지자체가 당진 방문일정을 확정했다.

특히 지방행정연수원 읍면동장 교육생 방문단은 주민자치 활성화 사례 탐구를 위해 당진시를 찾을 계획이며 주민자치위원 뿐 아니라 지방행정 공무원의 업무연찬 사례로 당진형 주민자치가 소개될 것으로 기대된다.

당진이 대표적인 벤치마킹 사례지로 주목받게 된 것은 도시와 농촌이 공존하는 도농복합도시로서 지역 특색에 맞는 주민자치 모델을 발굴하고 이를 지역에 성공적으로 정착시켜 나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원국희 신평면 주민자치위원장은 "벤치마킹을 위해 우리 지역을 찾겠다는 문의전화가 많아 일정을 맞추기가 빠듯한 실정"이라며 "지난해 전국박람회 우수사례로 소개되면서 관심이 높아진 만큼 실질적 주민자치를 위해 보다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