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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정전사태 재발방지 전력

이달 말 전국 주요 변전소 설비점검 집중

김성태 기자 기자  2017.06.12 15: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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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국전력(사장 조환익)은 지난 11일 발생한 서울 남서부 및 경기 광명·시흥 지역 정전과 관련해 송변전설비를 긴급 점검하고 재발방지를 위한 대책을 12일 발표했다. 

이 날 조환익 한전 사장은 어제 사고가 발생한 345kV 영서변전소 등 서울지역 변전소에 대한 긴급 점검에 나서 직원들에게 "안정적 설비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어제와 같은 정전사고가 없도록 설비관리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조환익 사장은 11일 정전 발생 직후부터 상황실을 찾아 복구 및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정전으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에 사과문을 발표했다.또한 전국의 송변전 시설을 관리하는 각 지역의 전력관리처도 변전설비 긴급점검을 시행했다.

이날 오후에는 전국 전력관리처장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다가오는 여름철 전력수급 뿐만 아니라 추후 동일한 정전사고 발생으로 국민생활과 기업 활동에 제약을 초래하는 일이 없도록 한 단계 진보된 전력공급체계 구축 및 안정적 전력공급 서비스를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한전은 이번 정전의 고장원인 분석 및 재발방지대책 수립을 위해 학계·연구기관 등 다양한 전문가로 구성된 고장조사 위원회를 구성․운영키로 했다.

6월말까지 이번 사고가 난 영서변전소와 동일형태 모선연결 차단기 총 72대에 대한 긴급점검을 시행하고, 대도시 소재 10년 이상 설비 및 산업단지 등 주요변전소 특별점검을 시행할 예정이다.

정전 발생시 고객 지원 및 안내 절차도 재정립해 나가기로 했다. 한전설비 정전복구 후 즉시 고객 전력사용이 가능하도록 고객중심의 정전복구체계를 구축 할 예정이다.

특히, 정전발생시 한전 전력공급설비 복구 후에도 고객 정전이 지속되지 않도록 고객 복구지원과 안내절차를 재정립할 계획이며, 이번 정전사고의 피해보상에도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중장기적으로 변전소 설비 현대화 및 지능형 고장예방체계 구축에도 나설 예정이다. 약 4000억원을 투자하여 옥외철구형 변전소 28개소를 2019년까지 옥외GIS화하고, 2020년까지 국가산업단지 등 주요 변전소 모선보강 및 전력계통을 이중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