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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1년간 국내 게임사 투자 이 정도였어?

22곳 총 700억 투자…장기 성장 동력 확보

김경태 기자 기자  2017.06.12 12: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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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카카오(035720·대표 임지훈)는 12일 게임사 투자 현황을 공개하고, 지난 1년간 국내 게임사 22곳에 총 700억원에 달하는 투자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카카오의 투자 현황을 살펴보면, 게임전문 계열사인 카카오게임즈(각자 대표 남궁훈·조계현)가 15개 게임사에 총 477억원으로 투자를 주도하고 있었으며, 이 중 △슈퍼노바일레븐 △이게임즈 △피플러그 △레프트라이트 등 중소형 및 인디 모바일게임 개발사들을 계열회사로 편입했다. 


카카오 게임 부문에서는 지난해 남궁훈 부사장 취임 직후 투자전문회사 케이큐브벤처스(공동대표 유승운·신민균)와 함께 조성한 '카카오 성장 나눔 펀드'를 통해 9곳의 게임사에 총 229억원을 투자했으며, △핀곤 △시프트업 △솔랩트 등 중소 및 스타트업 개발사는 물론 △플레이스낵 △EVR스튜디오 등 가상현실(VR) 게임기업에도 투자가 진행됐다. 

카카오의 이 같은 적극적인 투자 활동은 공격적인 전개 중인 카카오 게임 사업에 장기적이고 예측 가능한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한편 대한민국 게임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서다.

아울러 다양한 플랫폼에 경쟁력있는 콘텐츠를 더해 향후 게임 사업의 장기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간다는 전략도 포함돼 있다. 

한편 투자 성과도 이미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 최고 흥행 돌풍을 일으킨 '데스티니차일드 for kakao'와 카카오가 직접 퍼블리싱을 맡은 '놀러와마이홈 for kakao' 등이 선전한 가운데 2016년도 게임 부문 연결 매출 3202억원으로 전년대비 37.8% 성장했다. 

또 투자 대상 기업들을 통해 개발 중인 수십종의 모바일, PC온라인, VR게임들이 올해 이후 카카오게임 플랫폼과 카카오게임즈의 해외 법인을 통해 국내 및 글로벌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남궁훈 카카오 게임사업 총괄 부사장 겸 카카오게임즈 대표이사는 "대한민국의 게임 개발사들은 이미 세계 시장의 트렌드를 선도할 만한 우수한 개발력을 입증해왔다"며 "국내 유망 게임사들에 대한 투자를 지속함으로써 장기적인 성장 동력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