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소방공무원들이 사용하는 공기호흡기의 안전기준 조정 및 공급을 둘러싸고 논란이 일고 있다.
국민안전처 소방장비항공과는 독과점 형태의 국내 공기호흡기 공급체계를 다수공급체계로 전환할 필요성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본지 취재 결과 공기호흡기 생산 능력을 갖춘 회사는 전세계적으로 7개 업체에 불과하고 가까운 일본 역시 업체가 1개인 것으로 확인됐다.
공기호흡기는 면체, 등지게, 용기가 상호 연결돼 1·2차 감압 및 유량 변화와 세부적인 구조에 호환성 등 전문성이 축적된 기술을 요하는 안전장비다. 또한 일선 소방관들의 안전을 담보하기 위해 매우 높은 단계의 안전기준에 적용된 제품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업계에 따르면, 공기호흡기에 대한 우리나라 안전기준은 세계 최고 수준으로 정평이 나있다.
그럼에도 안전처 소방장비항공과는 독과점이라는 이유로 우리나라의 안전기준을 대폭 낮춰 수입제품으로 다수공급체계로의 전환을 모색하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소방 관계자는 "안전기준을 낮춰 수입된 장비를 사용하라는 것은 현장에서 소방관의 목숨과 바꾸는 일로 이는 절대로 있어서는 안되는 일"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