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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조선해양, 6500㎥ LNG벙커링선 성공적 인도

첨단 안전기술 대거 적용 "고부가가치 선박 수주 증가 기대"

전혜인 기자 기자  2017.06.09 10:5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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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STX조선해양은 지난 5일 창원 진해조선소에서 6500㎥급 LNG벙커링선을 건조해 쉘에 인도했다고 9일 밝혔다.

해당 선박은 네덜란드 로테르담의 GATE 터미널(Gas Access to Europe Terminal)을 중심으로 벨기에·노르웨이·스웨덴 지역에서 LNG 추진선에 연료 공급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LNG벙커링선은 초저온(-163℃) 액체인 LNG를 연료로 사용하는 선박에 연료를 충전해주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특수선으로 안전과 관련된 필요한 각종 규칙을 만족하는 첨단설비들을 장착하고 있다는 게 STX조선해양 측 설명이다.

STX조선해양에 따르면 해당 선박은 전기 추진방식으로 2개의 프로펠러와 바우 스러스터(선수 추진기)를 적용해 좁은 항만 내에서도 높은 조종 성능을 확보했으며, 이로써 LNG 연료 공급 대상 선박 및 항구 접근을 안전하고 용이하게 구현할 수 있다.

아울러 저장하고 있는 LNG가 자연 기화되는 것을 재액화하는 장비를 설치해 에너지 저장 손실을 낮췄으며 원격 제어 방식의 로딩암(이송공급장치)을 통해 기존 선박보다 쉽고 신속하게 LNG 연료 공급이 가능하다.

STX조선해양 관계자는 "지금은 세계 조선 경기가 바닥에서 조금씩 회복되고 있는 시점"이라며 "이번 LNG벙커링선의 성공적인 인도를 통해 향후 고부가가치 선박인 벙커링선의 건조기술을 계속 주도해 나갈 것이며 수주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IMO(국제해사기구)가 오는 2020년까지 선박 연료유 내 황 함유량 기준을 현행 3.5%에서 0.5%까지 강화하면서 LNG 추진선박에 대한 수요가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