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덕 기자 기자 2017.06.07 13:38:11
[프라임경제]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가 스마트폰 판매 비수기인 6월 각기 개성을 살린 중저가폰으로 시장공략에 나선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LG전자는 6월 중저가폰을 출시한다. 8월부터 시작될 것으로 전망되는 하반기 플래그십 대전의 전초전이다.
6~7월은 스마트폰 업계 비수기로 꼽힌다. 3월 상반기에 출시된 플래그십 모델의 인기가 어느 정도 사그러들고, 하반기인 9월 모델을 기다리는 기대심리에 소비자들이 지갑을 쉽게 열지 않기 때문이다.
삼성·LG전자는 각기 특성을 살린 중저가 모델로 소비자들의 소비심리를 자극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이달 중 2017년형 갤럭시J5를 이동통신 3사 공용으로 출시한다는 전언이 들린다.
국립전파연구원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달 30일 2017년형 갤럭시J5(모델명 SM-J530L)에 대한 전파인증을 완료했다.
갤럭시J5(2017)는 △5.2인치 HD 해상도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 △1.6GHz 옥타코어 엑시노스 7870 프로세서 △2GB 램·16GB 내장메모리 △1300만화소 전·후면 카메라 △3000mAh 배터리 등을 탑재했다. 30만원대의 저렴한 가격에 출시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1300만화소 전·후면 카메라 탑재다. 지금껏 30만원대 스마트폰 중 전면 카메라에 이 정도 고사양을 채택한 경우는 없었다.
삼성전자가 올해 초 출시한 갤럭시A5(2017)에 1600만 화소 전면 카메라가 탑재됐지만, 54만8900원으로 출고가가 다소 높았다.
이런 가운데 LG전자는 9일 국내 출시 스마트폰 중 역대 최대 배터리 용량을 자랑하는 중저가폰 X500을 내놓는다. 이 제품은 배터리 용량이 무려 4500mAh에 달한다.

LG전자에 따르면 충전기 없이도 일반 사용환경에서 주말 내내 스마트폰을 쓰기에도 충분하다.
한 번 충전으로 동영상을 약 20시간 동안 연속 재생할 수 있으며, 인터넷 검색은 약 20시간 연속 사용이 가능하다. 일반 충전보다 2배 빠른 고속 충전을 적용, 약 1시간 만에 배터리를 50%까지 충전할 수 있다.
LG X500은 △5.5인치 HD 인셀 터치 디스플레이 △MT6750 1.5GHz 옥타코어 △2GB램·32GB 내장메모리 △전·후면 각각 500만, 1300만화소 카메라 △4500mAh 배터리를 채택했으며 출고가는 31만9000원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자체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비자들이 스마트폰 구매 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능은 배터리, 카메라, 음질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조사들은 이러한 기능을 특화한 중저가폰으로 하반기 플래그십 모델 출시 전 얼어붙은 업계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