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취임 후 처음으로 상승세가 꺾이며 70%대 후반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인사청문회가 시작되면서 내각 후보자들에 대한 야당의 공세가 본격화되고, 사드보고 누락 파문과 관련한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 바른정당 등 야 3당의 대여 공세가 이어지면서 지지층 일부가 이탈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리얼미터 2017년 5월 5주차 주간집계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4주차 국정수행 지지도는 1주일 전 5월 4주차 주간집계 대비 6.0%p 내린 78.1%를 기록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4.2%p 오른 14.2%(매우 잘못함 6.2%, 잘못하는 편 8.0%)를 기록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격차는 74.1%p에서 63.9%p로 10.2%p 좁혀졌으나 여전히 긍정평가가 압도적으로 우세했다.
지역별로 경기·인천(↓8.3%p, 87.1%→78.8%, 부정평가 13.6%), 대구·경북(↓6.9%p, 78.8%→71.9%, 18.4%), 대전·충청·세종(↓6.5%p, 82.3%→75.8%, 14.7%), 광주·전라(↓5.3%p, 93.8%→88.5%, 7.6%), 부산·경남·울산(↓4.2%p, 80.2%→76.0%, 16.2%), 서울(↓3.4%p, 82.5%→79.1%, 13.9%)로 하락했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11.0%p, 73.2%→62.2%, 22.9%), 40대(↓5.8%p, 91.0%→85.2%, 10.3%), 50대(↓5.5%p, 80.7%→75.2%, 16.5%), 20대(↓3.2%p, 89.3%→86.1%, 8.3%), 30대(↓3.2%p, 89.5%→86.3%, 10.3%)로 나타났다.
지지정당별로는 무당층(↓20.0%p, 70.8%→50.8%, 19.7%), 자유한국당 지지층(↓13.6%p, 38.7%→25.1%, 56.6%), 바른정당 지지층(↓11.6%p, 78.0%→66.4%, 20.4%), 국민의당 지지층(↓10.2%p, 82.3%→72.1%, 18.8%), 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12.8%p, 67.2%→54.4%, 32.2%)과 중도층(↓4.7%p, 85.3%→80.6%, 14.6%) 등으로 내렸다.
정당지지도에서는 모든 정당이 1주 전과 큰 변화가 없는 가운데,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소폭 하락했으나 50%대 중반의 강세를 이어갔다.
더불어민주당은 55.6%를 기록하며 1주일 전 5월 4주차 주간집계 대비 1.1%p 내렸으나 50%대 중반의 강세는 이어간 것으로 조사됐다.
민주당은 경기·인천과 충청권, 50대와 40대, 보수층에서 하락한 반면, PK(부산·경남·울산)과 서울, 호남에서는 상승했는데, 여전히 모든 지역과 연령층, 진보층과 중도층에서 선두를 유지했고, 호남에서는 다시 60%대를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낙연 국무총리 국회 인준 표결에 불참하고 강경화·김상조 후보자 등 내각 인선에 대한 검증 공세를 강화하고, 사드보고 누락 파문과 관련해 문재인 정부와 대립각을 세웠던 자유한국당은 1.0%p 오른 13.0%로 지난 3주 동안의 하락세를 마감했으나 여전히 10%대 초반의 약세가 이어졌다.
자유한국당은 경기·인천과 TK(대구·경북), 50대와 20대, 30대, 40대, 중도층과 보수층에서 주로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의당은 0.2%p 하락한 8.0%로 19대 대선 이후 4주 연속 한 자릿수에 머무른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당은 호남, 20대와 30대에서는 오른 반면, TK와 경기인천, 40대, 중도층에서는 내렸다.
정의당 역시 6.0%로 0.2%p 내렸으나 바른정당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선 4위를 기록했는데, 호남과 PK, 30대, 보수층에서 주로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바른정당은 0.9%p 내린 5.3%로 다시 정의당에 오차범위 내에서 밀려 5위로 하락했는데, 충청권과 TK, PK, 30대와 50대, 중도층과 진보층에서 주로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리얼민터가 지난달 29일부터 6월2일까지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4만1956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ARS 자동응답시스템을 이용한 임의걸기로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1.9%포인트이며 응답률은 6.0%로 나타났다. 자세한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