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지난해 유가증권시장 결산법인의 수출금액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결산법인의 수출금액은 총 431조4689억원으로 전년대비 6620억원(2.53%) 감소했다.
수출증가율이 높은 업종은 철강금속, 음식료, 의료정밀 순으로 각각 전년대비 24.38%, 21.76%, 9.88% 증가했으나 의약품, 비금속, 기계 등은 각각 20.87%, 14.25%, 10.23%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수출금액이 감소한 이유에는 국내 10대 그룹 수출금액 감소가 원인으로 분석된다. 10대그룹 총 수출금액은 전년도 356조8255억원 대비 2.49% 줄어들었는데, 국내 전체 수출에서 10대 그룹이 차지하는 비중이 절대적이기 때문이다.
삼성, 현대자동차, SK, LG, 롯데, POSCO(포스코), 한화, 현대중공업 등 10대 그룹의 총 수출액은 전년대비 2.49% 감소한 347조9357억원이었으나 비중은 전년보다 소폭 증가한 80.64%였다.
수출이 가장 많았던 기업은 삼성전자로 119조8816억원에 달해 독보적인 1위에 올랐으며, 뒤를 이은 2위는 LG전자로 40조7740억원 수준이었다.
이 밖에 현대중공업(27조2433억원)과 현대모비스(25조3100억원), LG디스플레이(24조6789) 등이 차례로 순위권을 형성했다.
작년 내수규모는 총 271조4340억원으로 전년의 269조 4024억원 대비 0.7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수증가율이 높은 업종은 의약품, 섬유의복, 음식료 순으로 각각 8.04%, 7.33%, 4.28% 올랐다. 반면 기계(-7.50%), 전기전자(-3.05%), 의료정밀(-2.97%), 철강금속(-1.60%)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또 10대그룹의 총 내수금액은 143조684억원으로 전체의 52.71% 수준이었다.
내수가 가장 크게 증가한 그룹은 27.47%의 SK였다. SK그룹은 10대그룹 중 유일하게 수출과 내수가 모두 증가했다.
LG와 현대차도 각각 12.47%, 10.45%씩 증가했으나, 롯데(-9.99%)와 한화(-5.80%)는 오히려 내수가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