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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삼호重, 러시아 합자회사 설립…기술지원협약 체결

신규 수익원·현지 사업기회 확대 기대

전혜인 기자 기자  2017.06.05 09:3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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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현대삼호중공업은 지난 2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국제경제포럼(SPIEF)에 참석해 즈베즈다-현대와 기술지원협약(Technical Support Agreement)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9월 현대중공업이 로스네프트와 상선 설계 및 프로젝트 관리 부문 합자회사 설립을 위해 체결한 상호협력합의서의 연장선상에서 진행됐으며, 즈베즈다-현대가 현대삼호중공업으로부터 선박 건조에 필요한 설계·구매·인력·교육 등 제반 서비스를 제공받는 것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즈베즈다-현대는 현대삼호중공업과 러시아 극동조선본부(FESRC) 산하 즈베즈다 조선이 각각 49%, 51% 비율로 출자해 설립한 선박 엔지니어링 합작회사로, 윤문균 현대삼호중공업 사장과 첼루이코 세르게이 이바노비치 즈베즈다조선 사장이 지난달 말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합자회사 설립을 위한 등기 서명을 이미 마쳤다는 설명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블라디보스토크 인근 볼쇼이 카멘지역에 위치한 즈베즈다조선은 현대삼호중공업과 즈베즈다-현대의 지원을 받아 2018년부터 아프라막스급 유조선을 건조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조베즈다조선 관계자들이 직접 현대삼호중공업을 찾아 선박 건조설비 설치 및 선박용 기자재 구매와 관련해 논의하기도 했다.

현대삼호중공업 관계자는 "합작회사인 즈베즈다-현대 설립과 이번 기술지원협약 체결을 통해 새로운 수익원을 확보할 수 있게 됐으며, 러시아 사업기회도 더욱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중공업그룹은 지난 2월 현대삼호중공업이 러시아 국영선사 소브콤 플로트사로부터 11만4000톤급 LNG추진 유조선 4척을 수주하는 등 지금까지 러시아에서 총 94척의 선박을 수주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