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몬스트러몰로지스트는 저자가 창안한 직업 '괴물학자'들을 중심으로 19세기 말엽 구전돼오거나 역사적 기록으로 남은 괴생명체에 대한 탐구와 추적을 흥미진진하게 다루고 있다.
극의 사실성을 부각하기 위해 당시의 실제 언론 기사를 인용하는 동시에 고대부터 역사에 기록된 괴생명체에 대한 공통된 묘사를 도입부에 나열하고 있다.
또한 동시대의 여러 실존인물까지 직간접적으로 등장시킴으로써 몰입도를 높인다. 특히 당시의 시대상을 잘 연구한 말투와 복식, 실제 사건 등은 저자가 창안한 괴물과 미스터리한 사건과 잘 어우러져 마치 H.P. 러브크래프트의 현대판을 보는 듯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작품 속에 등장하는 다양한 괴물학자의 모습도 독자들의 관심을 사기에 충분하며, 실존 인물의 등장 방식도 흥미롭다.
괴물학자가 토머스 에디슨의 발명을 도왔다거나, 괴물학 원로를 브람 스토커가 본 따 '반 헬싱'이라는 인물을 창안했다거나, 괴팍한 성격의 괴물학자가 보여주는 추리력과 행동이 코난 도일의 '셜록 홈즈'에 영향을 주었을 거라는 암시 등은 읽는 이에게 새로운 재미거리를 선사한다. 황금가지가 펴냈고 가격은 1만48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