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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으로 금융거래" 하나은행, 빅스비 기반 텍스트뱅킹 출시

보안매체 입력 프로세스 대폭 정리…"대화형 금융플랫폼의 마중물 역할 기대"

이윤형 기자 기자  2017.06.02 14: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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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KEB하나은행이 음성명령으로 간편하게 금융거래를 할 수 있는 '음성인식 텍스트뱅킹'을 출시했다. 
 
텍스트뱅킹(Text Banking)은 하나은행이 지난해 11월 국내 처음 문자 메시지(SMS)를 통해 송금할 수 있는 대화형 금융플랫폼을 기반으로 이번에는 삼성전자의 지능형 인터페이스 기술인 '빅스비 (Bixby)' 를 적용, 음성 명령으로도 금융거래가 가능하게 됐다.

빅스비 기반 '음성 인식 텍스트뱅킹' 서비스는 입금계좌를 '별칭'으로 미리 등록만 해놓으면 15초도 만에 이체 거래를 할 수 있다 .
 
예를 들어 텍스트뱅킹에 자녀의 계좌를 입금계좌로 미리 등록해놓고 '갤럭시 S8'에서 빅스비를 활성화한 후 'KEB하나은행에서 아들한테 10만원 보내줘'라고 말하면 하나은행의 텍스트뱅킹 앱이 자동 실행, 생체인증을 거쳐 이체 내용 확인만 하면 이체가 완료된다.
 

하나은행은 이번 서비스에 기존 복잡한 보안매체 입력 프로세스를 대폭 정리해 간편하게 적용했다. 특히, 등록된 입금계좌에 이체 시에는 지문 혹은 홍채를 통한 생체인증 한 번만으로 끝나며 사전에 등록되지 않은 계좌 이체 시에는 계좌비밀번호만 추가 입력해주면 된다. 이체 거래는 1일 300만원 까지 가능하다. 
 
이체 거래뿐 아니라 음성 명령을 통해 잔액 및 거래내역 조회도 가능하고, 별도의 로그인 없이 환율조회도 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삼성 갤럭시 S8, S8+ 스마트폰을 사용자에 한해 이용할 수 있으며, 빅스비가 서비스되지 않는 갤럭시 S7, S7 엣지 이하 기종에서는 음성이 아닌 터치 기반으로 앱을 이용할 수 있다.
 
한준성 하나은행 미래금융그룹 부행장은 "텍스트뱅킹은 이종 산업과의 융합을 통해 향후 하나은행이 추진할 인공지능 대화형 금융플랫폼의 마중물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사용자 편익 중심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