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혜인 기자 기자 2017.06.02 11:17:46
[프라임경제] 한국가스공사(036460, 이하 가스공사)는 지난달 25일 공사가 지분 10%를 보유한 '모잠비크 Area 4' 광구의 최초 개발 사업인 'Coral South' FLNG 사업에 대한 최종투자결정으로 Area 4 광구의 본격 개발에 착수했다고 2일 밝혔다.
가스공사는 지난 2007년 모잠비크 Area 4 광구 탐사에 참여, 정부 지원제도에 힘입어 2014년까지 총 13공의 시추에 성공함으로써 발견잠재자원량 85TCF을 발견하는 성과를 창출했다. 이 중 계약기간까지 약 56TCF가 생산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게 가스공사 측 설명이다.

가스공사에 따르면 계약기간 내 약 56TCF를 생산해낼 수 있는데, 이는 액화천연가스(LNG)로 환산 시 약 13억톤으로 세계 LNG 소비량의 약 5년 분량에 해당한다.
이번 투자 결정으로 광구 내 가스전 중 Coral 가스전의 개발·생산 및 부유식액화설비(FLNG) 건조 및 운영을 통해 오는 2022년부터 25년간 연간 337만톤 규모의 LNG를 생산·판매하는 사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해당 FLNG는 삼성중공업 참여 컨소시엄에서 수주해 고용 창출 효과 및 국내 기자재 업체 매출 등 침체된 국내 조선산업의 경기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총 사업비는 약 100억달러로 이 중 약 40~50%를 '프로젝트 파이낸스' 방식을 통해 외부 조달할 계획이며, 한국수출입은행·한국무역보험공사 등 대표적인 국책금융기관들이 참여할 예정으로 대규모 해외자원개발사업에 국내금융기관이 동반 진출하는 성과도 확보하게 됐다.
아울러 이번 사업은 Area 4 광구 내 다수 가스전 중 최초로 개발 착수하는 프로젝트로, 이후 가스공사는 Mamba 구조에 대한 육상액화 방식 개발에 참여도 추진할 예정이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모잠비크가 향후 주요 LNG 생산 거점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 지역에서 탐사초기 단계에 선제적으로 진출해 상업화까지 성공한 사례는 자원빈국인 우리나라의 자원개발 역사에서 큰 의의를 갖는 것"이라고 자평했다.
한편 가스공사는 모잠비크 내에서 지난 2012년부터 국영석유가스공사(ENH)와 마푸토 천연가스 배관망 건설·운영 및 도시가스 판매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지난 2013년부터는 모잠비크 현지의 낙후된 교육 환경 개선 및 직업훈련교실 지원 사업도 추진하고 있는 등 아프리카의 신흥 가스 자원국인 모잠비크와의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