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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重, 25억달러 규모 해양플랜트 수주 성공

조선 3사 중 유일 해양플랜트 수주실적…FLNG 시장 독주체제 구축

전혜인 기자 기자  2017.06.02 09: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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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삼성중공업(010140)은 약 25억달러 규모 초대형 해양플랜트 모잠비크 코랄 FLNG(부유식 LNG 생산설비) 프로젝트의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FLNG는 길이 439m·폭 65m·높이 38.5m, 자체 중량 약 21만톤에 달하는 초대형 해양설비로 연간 약 340만톤의 LNG를 생산할 수 있다.

삼성중공업은 프랑스 테크닙·일본 JGC와 함께 컨소시엄으로 이번 프로젝트를 수주했으며 FLNG 선체의 설계·구매·제작 전체 공정 및 상부 플랜트 생산설계와 제작을 맡는다. 해당 설비는 오는 2022년부터 현지에서 LNG를 생산할 예정이다.

삼성중공업은 지난 2011년 Shell로부터 세계 최대 규모인 '프릴루드 FLNG'를 36억달러에 수주했으며 2015년에는 말레이시아 페트로나스로부터 15억달러 규모의 'PFLNG-2'를 수주해 현재 건조하는 등 현재까지 전 세계에서 발주된 신조 FLNG 4척 중 3척을 수주하며 시장 독주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Prelude FLNG프로젝트는 테크닙과, PFLNG-2는 JGC와 컨소시엄으로 제작하고 있어 이번에 수주한 코랄 FLNG 프로젝트에서 파트너사와의 긴밀한 협력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게 삼성중공업 측 설명이다.

아울러 코랄 FLNG는 지난해 11월 조선해양사업정보센터가 실시한 프로젝트 사업성 평가를 통과해 수익성과 사업 리스크에 대한 사전 검증을 마친 바 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지난 1월에도 1조5000억원 규모의 FPU를 수주하는 등 지난 2015년 이후 국내 조선사 중 유일하게 해양플랜트 수주를 이어가고 있다"며 "일감 확보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중공업은 이번 수주를 포함해 올 들어 현재까지 △유조선 8척 △LNG선 2척 △LNG-FSRU 1척 △FLNG 1척 △FPU 1척 등 13척(48억달러)의 수주실적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