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이마트(139480)가 적자를 이기지 못하고 중국 사업에서 완전히 철수한다.
업계에 따르면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31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파트너사 채용박람회'에 참석해 "중국에서 이마트를 완전 철수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마트는 지난 1997년 중국에 첫 진출해 2010년까지 26개의 매장을 오픈했지만 적자 누적으로 현재 6개 점포만 운영하고 있다. 이마트 중국 점포는 △2014년 440억원 △2015년 351억원 △2016년 216억원의 손실을 기록한 바 있다.
이마트의 중국 사업 철수설은 그간 유통업계에서 수차례 거론돼왔지만, 공식적으로 인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계속된 적자와 중국의 사드 보복성 조치가 이어지면서 중국 내 수익성 개선의 여지가 없다는 판단을 내린 것이라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중국 내 이마트 철수 시점은 각 매장별 계약 기간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정 부회장은 이날 최근 부천 신세계백화점 건립과 관련한 갈등에 대해 "기회가 주어진다면 열심히 해보겠다"며 사업 추진 의욕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