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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MMA, 여수공장 1290억원 투자…8만톤 증설

연 1600억원 수입대체 효과·공급부족 해소

전혜인 기자 기자  2017.05.31 10: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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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LG MMA는 글로벌 수요증가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오는 2019년 상반기까지 전라남도 여수공장에 1290억원을 투자해 MMA 8만톤을 증설할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

MMA(메틸메타크릴레이트)는 무색 투명한 액상 화합물이며, 전기·전자부품 및 페인트, 인조대리석 등 건축자재 원료로 산업전반에 걸쳐 다양하게 사용된다.

이번 증설은 핵심 공정인 산화 공정만 신설하고 타 공정은 기존 설비를 최대한 활용하는 방식으로, 신규 공장 건설 대비 투자금액을 절반 수준까지 낮추며 투자 효율성을 극대화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증설이 완료되면 LG MMA의 생산능력은 현재 18만톤에서 26만톤 규모까지 확대돼 국내 MMA 1위 및 글로벌 Top 5로 도약하게 되는데, 연 1600억원 이상의 수입대체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다.

LG MMA에 따르면 현재 MMA는 국내 수요가 연간 49만톤에 달하지만 공급 물량은 44만톤에 그치고 있어 부족분은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상황이다. 시장조사 업체인 IHS의 자료를 보면, MMA의 세계시장 수요도 지난 2015년 약 310만톤 수준에서 오는 2020년 360만톤 규모까지 지속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나상업 LG MMA 대표이사는 "이번 증설을 통한 선제적 투자로 국내 MMA시장의 공급부족 현상을 해소하고 수입대체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한다"며 "시장의 변화를 지속 관찰해 고객에게 실직적인 가치를 제공하고, 지속성장이 가능한 사업구조를 구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