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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안 '자동심장충격기' 통해 중국시장 본격 진출

작년 중국해주 커메이스 메디컬 유한공사와 수출계약 체결

한예주 기자 기자  2017.05.30 16:2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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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라디안이 올해 본격적으로 중국시장에 진출하며 매출 확대가 기대되고 있다.

국내 자동심장충격기(AED) 전문제조업체 라디안은 작년 중국해주 커메이스 메디컬 유한공사(CMICS Medical Inc.)와 700만달러(약 77억원)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현재 중국 내 AED 보급은 5만대에 불과하며 내년부터 공공시설에 AED 설치를 의무화하는 법률이 대도시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라디안에 따르면 2020년까지 100만대 이상의 AED가 보급될 것으로 예상된다.

라디안 중국법인의 진중완 총경리(법인장)는 "지난해 중국 라디안 법인설립으로 중국시장에 본격 진출했으며 향후 공기업뿐만이 아니라 가정용 헬스 케어 제품으로까지 제품군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AED는 3등급 의료기기로 동물임상실험 등 여러 인증 준비를 해야 한다"며 "인허가 획득은 빠르면 좋겠지만 공격적으로 서두르면 자칫 사업계획이 틀어질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 보수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인허가 획득 시점은 내년 말 정도가 될 전망"이라며 "매년 2000대씩 총 5년간 1만대에 달하는 AED가 커메이스 공장 심전도 라인에서 생산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진 총리에 따르면 라디안은 지난해 중국과의 수출계약, 중국 내 현지 법인 설립으로 모듈형태의 부품을 중국 커메이스(CMICS)에 공급하고 있다. 이후 커메이스가 중국식품의약품 감독관리총국(CFDA)에 중국 생산 제품으로 인증받아 중국 전역에 판매하는 방식으로 인증기간을 6개월에서 1년 이상 단축시켰다.

특히 중국내 판매는 라디안이 100% 지분을 가지고 있는 라디안 중국법인과 중국 케메이스(CMICS)가 지역을 분할해 공동으로 판매하는 투 트랙 전략을 사용한다.

라디안 측은 중국내 매출이 한국 라디안 매출로 이어지는 효과를 거둘 수 있어 앞으로 코스닥 상장에 있어 중국 매출이 큰 부분을 차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진 총경리는 "중국은 2년 내 AED 의무설치가 이뤄질 예정"이라며 "관련 법률이 시행되면 AED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해 연간 시장규모가 몇 십만 대에 이를 것"이라고 추산했다.

또한 "라디안이 커메이스를 통한 철저한 현지화와 중국법인의 독자적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공격적인 투트랙 전략을 펼쳐 중국 AED시장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일궈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