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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탄자니아에서 한류 문화 축제 열려

한국영화제·제주도립무용단 공연 진행…영화제에 1500여 탄자니아 관람객 참여

황이화 기자 기자  2017.05.30 17: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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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아프리카 탄자니아에 한류 문화의 씨가 뿌려졌다.

주 탄자니아 한국 대사관은 한국-탄자니아 수교 25년을 맞아 탄자니아 다레살람과 아루샤 지역에서 한국 영화제와 제주도립무용단 공연을 개최했다.

지난 5일과 6일 양일간 다레살람에서 개최된 '제5회 탄자니아 한국영화제'에는 1500여 명의 탄자니아 관람객이 참여했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도둑들'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고지전' 등 총 세 편이 상영됐고, 한국 사진전·한식 맛보기 행사·경품 추천 등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도 열렸다.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이 인근 중학교 및 한글학교에서 단체로 관람하기도 하는 등 영화제는 현지 호응을 얻었다.

송금영 탄자니아 한국 대사는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한국 영화를 올해도 탄자니아에 소개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한국영화제를 통해 탄자니아 내 우수한 한국 문화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더욱 제고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화제와 함께 지난 16일에는 다레사람에 있는 줄리어스 니레레 인터내셔널 컨벤션 센터에서 제주도립무용단의 'A Thousand Years of Movement' 공연이 진행됐다.

이 공연은 한국의 역사 속 다양한 이야기들과 정서들을 녹여낸 작품으로, 주 탄자니아대한민국 대사관과 한국국제교류재단의 후원하에 진행됐다.

이 밖에 '태평성대' '목관훈령무' '강강술래' '아박무' '장고춤' '갑돌이와 갑순이' '앵무새춤' '처용무' '해녀춤' '제주놀이' '북과 소고춤'이 공연됐다.

Harrison Mwakyembe 탄자니아 문화체육부 장관은 "탄자니아인들에게 아주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 순간이었다"며 "문화 유산을 잘 보전하는 예를 한국이 보여줘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