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이화 기자 기자 2017.05.30 10:22:38
[프라임경제] 31일 오전 5시부터 지상파 초고화질(UHD) 본방송 시대가 열린다. 우선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지역부터 본방송이 시작돼 2021년까지 단계적으로 전국에 확대된다.
지상파 UHD 방송은 국내에서 2001년 디지털방송을 도입한 이래 16년 만에 도입하는 새로운 방송서비스로, 기존 고화질(HD) 방송보다 4배 이상 섬세하고 선명한 화질과 입체적인 음향을 제공한다.
특히 TV에 인터넷이 연결돼 IPTV·케이블TV 등 유료방송처럼 인터넷프로토콜(IP) 방식 기반의 다양한 양방향 서비스도 구현 가능하다.
지상파 방송사들에 따르면 연말부터 시청자들은 유료방송 가입자가 아니더라도 영화·드라마 주문형비디오(VOD)를 지상파방송 플랫폼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3사는 3사 콘텐츠를 유료로 제공 중인 온라인동영상제공서비스(OTT) '푹'을 연동시키겠다는 방침이다.
이외에도 시청자는 TV와 스마트폰 화면을 연결해서 시청할 수 있다.
지상파 3사는 UHD 방송 활성화를 위해 경쟁력을 갖춘 다양한 UHD 방송프로그램을 제작·편성할 계획이다.
방송사는 허가조건에 따라 보도·오락·교양 등 다양한 분야의 UHD 프로그램을 2017년 5%부터 시작해 2018년 10%, 2019년 15%까지 확대해 나간다.
한편, 지상파 UHD 본방송 추진 과정에서 불거진 셋톱박스 별도 구매 문제와 안테나 내장 문제는 크게 개선되지 않았다. 이에 시청자들은 TV 및 거주지 상황에 따라 셋톱박스·안테나 등 수신 기기를 추가 구매해야 한다.
지역의 일반가구에서 직접 수신을 통해 UHD 방송을 시청하기 위해서는 지상파 UHD 본방송이 수신 가능한 미국방식(ATSC 3.0) UHD TV를 구입하고 안테나(DTV용 안테나도 사용 가능)를 연결해야 한다.
기존 유럽방식(DVB-T2) UHD TV를 보유하고 있는 시청자가 UHD 본방송을 직접수신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셋톱박스를 구매해야 한다.
구체적인 지상파 UHD 방송 수신방법은 디지털방송시청지원센터(국번없이 124) 또는 UHD KOREA 콜센터(1644-1077)에서 상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