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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노브랜드, 中企 비중 늘려…성장 플랫폼 되나

이마트-중소기업진흥공단 업무 협약, 생산·수출 규모 확대

백유진 기자 기자  2017.05.29 13:4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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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이마트(139480)는 중소기업진흥공단과의 협력을 통해 노브랜드를 중소기업 육성 플랫폼으로 육성한다.

29일 이마트에 따르면 오는 30일 오후 2시 성수동 이마트 본사에서는 '중소기업진흥공단-이마트 노브랜드 업무협약식'이 열린다. 우수 중소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플랫폼 기반 조성을 목적으로 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이마트는 향후 노브랜드 상품 중 중소기업 생산 비중을 전년 대비 10% 늘려 유지할 계획이다.

지난해 노브랜드 상품을 생산한 중소기업은 123개로 전체의 약 60%를 차지한다. 매출 규모는 768억원 수준이다. 이마트는 올해 말까지 이를 150개까지 확대, 중소업체 비중을 70%로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또 노브랜드 상품 연 매출 10억원 이상인 우수 중소기업을 2배가량 늘려 체계적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지난해 '체다치즈볼' '물티슈' 등 노브랜드 스타상품을 제조하는 우수 중소기업은 20개로, 올해 39개까지 늘린다는 게 이마트 측 설명이다.

이를 위해 이마트는 중소 협력사가 상품 생산에 핵심 역량을 집중할 수 있도록 노브랜드 상품의 △디자인 △판매 △마케팅을 책임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중소기업 상품의 수출 규모를 2배 이상으로 늘리기 위해 해외 판로 개척도 적극 나선다.

지난해 이마트는 노브랜드 중소기업 생산 제품 375개를 △중국 △베트남 △몽골 등 8개 국가에 43억원 정도 규모로 수출했다. 올해는 동남아를 위시해 수출국을 15개국까지 확대하고, 수출 규모도 100억원을 목표로 삼았다.

이날 협약식에는 △임채운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 △이갑수 이마트 대표이사 △이정희 중소기업학회장을 비롯해 중소기업 대표 8명 등 관련 인사 40명이 참석한다.

특히 한울생약' '씨알푸드' '산들촌' 등 이마트 노브랜드 상품으로 소위 '대박'을 터뜨린 중소기업 대표들이 노브랜드 성공 사례를 직접 브리핑한다.

이갑수 이마트 대표이사는 "중소기업진흥공단과의 협약을 통해 노브랜드가 단순히 합리적인 상품을 넘어 숨겨진 대한민국 우수 중소기업을 발굴하고 성장시키는 플랫폼으로 자리 잡을 수 있는 상생 모델을 제시할 것"이라고 제언했다.

또 "우수 중소기업들이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상품을 출시할 수 있도록 이마트 노브랜드가 앞장서 중소기업 성장의 교두보를 마련하는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