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두산인프라코어, 대규모 BW발행 결정…주가 9%대↓

추민선 기자 기자  2017.05.29 09:42:52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두산인프라코어(042670)가 장 초반 급락세다. 대규모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 결정이 주가를 끌어내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29일 오전 9시3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두산인프라코어는 전일대비 9.77% 하락한 8100원에 거래 중이다. 개장 직후에는 변동성완화장치(VI)가 발동되기도 했다. 

지난 26일 두산인프라코어는 5000억원 규모의 BW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행사가격은 매 3개월 재조정되며 최초 발행가액의 80%까지 낮아질 수 있고, 투자자들은 3년이 지난 시점부터 조기상환청구권(풋옵션)을 행사할 수 있다. 

대주주인 두산중공업은 자회사와 함께 총 900억원의 BW를 발행하며, 두산인프라코어는 발행 대금을 차입금 상환에 사용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한영수 삼성증권 연구원은 "두산인프라코어 본사가 보유한 현금과 현금성 자산은 약 3000억원으로 추정된다"며 "하반기 만기가 도래하는 공모회사채(2300억원) 상환에는 문제가 없지만, 5억달러 규모의 영구채 상환 여력은 부족한 수준"이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