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SK증권은 29일 올해 1분기 말 ING생명(079440)의 자본감소가 예상보다 크게 나타났다며 목표주가를 3만9000원으로 6% 하향 조정했다.
김도하 SK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자본이 예상보다 큰 폭으로 감소한 데 따른 BPS(주당순자산)하락이 주된 근거"라며 "생명보험사의 자본 불확실성을 감안한 할인율도 기준 15%보다 확대된 20%로 부여했다"고 설명했다.
금리 상승에 대한 리스크도 존재한다. ING생명의 1분기 말 RBC(지급여력) 비율은 전분기대비 31.5% 하락한 287.7%를 기록했다.
김 연구원은 "이는 여전히 타 업체보다 높은 수준이나 배당금 지급, 평가손 발생 등에 따른 가용자본의 감소로 큰 폭의 하락을 보였다"며 "평분기 금리에 의한 RBC 비율 영향은 10bp 상승 시 -11%p 내외인 것으로 추정돼 타사 대비 금리 상승에 따른 민감도가 높은 수준"이라고 짚었다.
단 ING생명은 듀레이션 갭이 +2.4년으로 상장 보험사 중 가장 높기 때문에 연내 예정된 부채 듀레이션 증가에도 비교적 양호한 자본비율 방어가 가능할 것이라는 진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