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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가하는 반품족…리턴어블·반품 마케팅 활성화"

신한트렌트연구소 조사 결과 반품 소비자 5년比 50%↑

김수경 기자 기자  2017.05.28 12:3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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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반품 소비 패턴이 늘어나면서 우리 사회 내 반품현상이 점차 일상화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신한트렌드연구소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신한카드 이용고객 1033만명의 소비 패턴과 1억6900만 구매 건수를 분석한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여기 따르면 반품 이력이 있는 소비자 비중은 18.5%, 이용 건수 기준 반품율은 2.8%였다.

특히 월평균 3건 이상 반품하는 소비자(이하 반품족) 비중은 5년 전 같은 기간에 비해 50.6% 늘어났다. 같은 기간 10건 이상 반품하는 소비자는 123.9% 증가하는 등 반품 건수가 많을수록 증가율은 더욱 크게 뛰었다.
 
성별과 세대별로 살펴보면 남성보다 여성이 많았으며 그중 홈쇼핑과 온라인 쇼핑을 즐기는 3040세대 여성이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반품 물량의 증대와 가성비를 찾는 소비 트렌드가 맞물리면서 반품 제품이나 고장 난 제품을 수리해 리퍼 제품을 파는 '리퍼브(Refurb, Refurbished) 매장'을 찾는 소비자도 늘었다. 지난해 리퍼브 매장 이용금액 증가율은 2012년 대비 610.1%에 달한 것.
 
여기 더해 소비자가 편리하게 반품할 수 있는 다양한 채널 서비스도 확대 추세다. 일례로 쇼핑몰과 제휴해 반품을 대행해주는 '편의점 반품' 서비스는 고객이 편한 시간, 가까운 장소에서 반품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남궁설 신한트렌드연구소장은 "현재의 소비 트렌드와 맞물려 반품 물건을 싸게 파는 리턴어블(Retunable) 마케팅과 반품 관련 서비스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제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