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뉴욕증시 주요지수가 소매업체 실적 호조와 기술주 랠리로 상승했다.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점진적 보유자산 축소계획도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2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70.53포인트(0.34%) 상승한 2만1082.95에 장을 마쳤다.
S&P 500 지수는 10.68포인트(0.44%) 높은 2415.07,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2.24포인트(0.69%) 오른 6205.26에 거래를 끝냈다.
업종별로는 에너지업종이 유가 급락 영향에 1.8%가량 하락한 반면 임의소비가 0.9% 상승했고 기술과 필수소비, 유틸리티도 약 0.7%씩 올랐다. 이외에 통신과 부동산, 산업, 금융, 헬스케어 등도 강세를 나타냈다.
기업실적 호조가 지수 상승을 도왔다는 분석이다. 정부의 부양정책 부재에도 미국 기업들은 지난 1분기 15%에 달하는 순이익성장률을 기록했다.
개별종목 중에선 베스트바이가 무려 22%나 급등했다. 지난 2001년 1월3일 이후 최대의 일간 상승률이다. 베스트바이는 이날 시장전망치를 상회하는 1분기 순이익과 매출을 발표했다.
시장은 전일 발표된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통화정책회의 의사록, 경제지표 등을 주목했다.
5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록에 따르면 연준 위원들은 점진적으로 4조5000억 달러에 달하는 보유자산을 축소하기로 합의했다. 보유자산 축소에 따른 시장 충격을 최소화하겠다는 포석인 셈이다.
국제유가는 4% 넘게 하락했다. 투자자들이 OPEC(석유수출국기구)의 9개월 원유생산량 감축합의 연장에 실망감을 나타내면서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대비 배럴당 2.46달러(4.8%) 하락한 48.90달러에 거래됐다. 7월분 북해산브렌트유 역시 전일대비 2.50달러(4.6%) 떨어진 51.46달러로를 기록했다.
유럽 주요 증시는 원유 감산 기조가 전망돼 보합으로 마쳤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50 지수는 전일대비 0.12% 빠진 3582.23에 머물렀다.
영국 FTSE 100 지수는 0.04% 높은 7517.71, 프랑스 CAC 40 지수는 0.08% 낮은 5337.16, 독일 DAX 지수는 0.17% 내린 1만2621.72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