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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조림 햄 1캔 '포화지방·나트륨' 하루 기준치 육박"

하영인 기자 기자  2017.05.25 17:0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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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캔햄(통조림 햄)에 함유된 포화지방·나트륨 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25일 소비자시민모임에 따르면 시중 판매 중인 캔햄 23종의 영양성분과 안전성 등을 검산한 결과, 캔햄 100g당 평균 포화지방 함량은 7.25g으로 하루 영양성분 기준치(15g)의 48%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나트륨 함량은 794.21㎎로 하루 영양성분 기준치(2000㎎)의 40%로 분석됐다. 캔햄 1개 무게가 200g임을 고려할 때 이를 다 먹을 경우 하루 영양성분 기준치에 가까운 포화지방·나트륨을 섭취하게 되는 셈이다. 

특히 이 중 3개 제품은 실제 콜레스테롤 함량, 표시기준에서 정한 허용오차 범위(120% 미만)를 초과했다. 이 제품들은 실제 콜레스테롤 함량이 표시 함량보다 316.1~800.5% 높았으며 일부 업체는 콜레스테롤 함량 표시를 수정하기로 했다.

캔햄 23종의 포화지방·나트륨 함량을 비교한 결과 포화지방은 100g당 4.00~10.60g으로 최대 2.7배까지 차이가 났다. 나트륨은 100g당 403.21~1113.32㎎으로 최대 2.8배 차이가 발생했다.

소비자시민모임 관계자는 "올해부터 햄류의 모든 제품에 영양표시 의무화가 적용됨에 따라 업계의 정확한 표시 정보 제공이 이뤄져야 한다"며 "일부 식품첨가물을 사용하지 않았다고 건강한 식품인 것처럼 오인할 수 있는 광고도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아질산이온·보존료(소르빈산), 세균수·대장균군·황색포도상구균 검사 결과에서는 전 제품이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