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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파트너스퀘어 부산 오픈 "전국에 '스몰비즈니스 꽃' 피운다"

연말 광주점, 내년 대전점 오픈…4개 거점서 연간 10만명 스몰비즈니스·창작자 육성

황이화 기자 기자  2017.05.24 16:5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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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계동 어느 가게에 '다리가 다쳐서 잠깐 문을 닫습니다'는 메모가 있었다. 며칠 뒤 한 손님은 '다리 다 나으셨냐'고 주인에게 물었는데, 작은 가게에 스토리가 있더라. 작은 메모지에 사연도 있고, 그를 통해 소통하는 것을 보니 오프라인도 온라인과 비슷한 면이 있는 것 같다. 어떻게 하면 그 재밌는 이야기가 유지될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을 기술플랫폼에 담았다."

한성숙 네이버(035420) 대표가 24일 '파트너스퀘어 부산' 개관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번에 마련된 파트너스퀘어는 지난 2013년 역삼에 첫 개관한 파트너스퀘어에 이은 두 번째 공간으로, 네이버는 경상권 소재 스몰비즈니스와 창작자들의 디지털 성공 경험을 지원하는 오프라인 성장 거점을 부산에 마련했다.

해운대 센텀 임페리얼타워 13층에 총 규모 9917㎡로 세워진 파트너스퀘어는 △창업과 콘텐츠 생산을 시작할 수 있는 교육을 위한 강의장 △사진 동영상 오디오 등 콘텐츠 생산을 위한 스튜디오 △네트워킹을 위한 라운지와 컨설팅 룸 등을 지원한다.

한 대표는 "전국의 더 많은 개성들이 더 다양한 기회를 갖고 더 많은 사용자와 연결될 수 있도록 인공지능(AI) 검색·에어스(AiRS) 추천·쇼핑카메라·챗봇·비즈니스 로봇 어드바이저 등과 같은 기술 개발 및 고도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제언했다.

파트너스퀘어 부산은 네이버의 지역 거점 활성화 게획의 첫 출발점 역할을 한다. 특히 네이버의 스타일윈도 '패션' 분야 거래액 1위가 경상도(전체 56%)인 만큼, 파트너스퀘어 부산은 패션에 특화된 모습을 갖출 전망이다.

더불어 콘텐츠 제작 환경의 중요성을 고려해 부산점에는 △360도 가상현실(VR) 촬영 △생중계가 가능한 동영상 창작자용 오픈 스튜디오 △VR-크로마키 전문 스튜디오 △라이브 방송이 가능한 스튜디오 △영상 및 음향 전문 편집실 등 최신 장비와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네이버는 연말 광주에 파트너스퀘어를 추가 개관하는데 이곳에서는 푸드 및 수공예품이 특화 상품으로 지정될 예정이다. 이밖에 내년 대전에 파트너스퀘어 오픈이 계획됐다.

한 대표는 "기술 발전의 가속화에 따른 지방 소외 현상을 완화시키기 위해 지방의 스몰비즈니스와 창작자들이 디지털 성공 자본을 충전할 수 있는 파트너스퀘어의 역할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네이버는 파트너스퀘어 대전까지 오픈하면 '서울(5만)-대전(1.5만)-광주(1.5만)-부산(2만)'으로 연간 총 10만명의 스몰비즈니스와 창작자가 네이버 파트너스퀘어를 통해 창업과 성장의 기반을 마련하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 대표는 "인터넷 플랫폼이 개성을 담는 그릇이라면, 기술이 발전할수록 그 그릇은 더욱 커지게 된다"며 "이는 더 많은 스몰비즈니스와 창작자의 개성이 인터넷 플랫폼을 통해 비즈니스 기회로 연결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끝 말을 했다.

이어 "그런 의미에서 지방의 스몰비즈니스와 창작자들이 가진 각양각색의 개성은 네이버에게 점점 더 중요해질 수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