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세계랭킹 10위 장하나 프로가 23일 매니지먼트사 스포티즌을 통해 서울 종로에 위치한 타워8빌딩에서 KLPGA 복귀를 선언했다.
장 프로는 올해 2017년 호주 오픈을 우승하며 LPGA 투어 멤버십이 2019년까지 있었지만 지난 22일 투어 멤버십을 반납하고, 올해부터 KLPGA 투어에 참여한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는 장 프로가 지난 2년 동안 활약했던 LPGA 동영상을 시청한 후 장 프로가 직접 자필로 작성한 복귀 회견 전문을 직접 읽었다.
전문을 살펴보면, "저 장하나는 세계 랭킹 1위가 유일한 목표인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그보다 더 중용한 많은 것들이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됐습니다. 항상 함께하시는 노령의 아버지, 한국에 홀로 계시는 외로운 어머니를 생각할 때 마음이 편치 않았습니다. 이제는 부모님 그리고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하며 보다 더 즐거운 골프 인생을 살고 싶습니다. 더불어 그동안 제가 받았던 과분한 사랑을 다시 어려운 이웃분들에게 나누면서 도와주는 기쁨도 가지고 있습니다."
또 장 선수가 LPGA 투어 멤버십 기간이 남아있음에도 반납한 이유는 LPGA 규정상 Conflict envet에 참가할 수 있는 횟수가 연간 3회로 제한돼 있기 때문이다. 이를 어기고 4회 이상을 참여하게 되면 최소 벌금 1만달러가 부과된다.
이에 따라 장 선수는 다음 달 2일부터 4일까지 개최되는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 KPGA부터 참가할 예정이다.
장 선수는 "이번 LPGA 시드권 반납은 홀로 떨어져 계신 어머니의 영향이 가장 컸다"며 "지난해 아시안 투어를 하면서 한국으로 돌아올 결심을 하게 됐다"고 언급했다.
한편 장 선수의 LPGA 투어 멤버십 반납에 대해 마이크 완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 커미셔너는 'Good bye and Good Luck'라는 제목의 메일을 통해 장 선수의 활약을 기대하고 다시 LPGA에서 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